비를 맞으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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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으시며
해방후 어느해 7월 수도 평양에서는 인민의 공원, 모란봉유원지 개원식이 진행되게 되였다.
그날은 이른아침부터 비가 내리였다.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게 되여있는 일군은 날씨때문에 마음을 바재이다가 시간이 되여 공원으로 나갈 차비를 서둘렀다.
그때는 낮 12시가 좀 지나서였다.
일군이 방문을 나서려는데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그를 부르시며 개원식에 자신께서도 가겠다고 하시는것이였다.
일군은 망설이였다.
창문을 보니 비물이 그냥 줄줄이 흘러내리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 일군은 비가 오기때문에 저희들끼리 가겠다고 말씀올리였다.
보시던 문건들을 덮어놓으시고 자리에서 일어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니라고, 자신께서도 가겠다고, 사람들이 좋아하는것을 보고싶다고 하시며 앞장서 걸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서며 일군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구질게 내리는 비를 기꺼이 맞으시며 인민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시였다.
내리는 비도 아랑곳없이 인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시며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위대한 수령님.
그이를 경건히 우러르며 사람들은 감격의 눈물로 두볼을 적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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