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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주단이 펼쳐지는 농장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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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구자
댓글 0건 조회 1,130회 작성일 23-05-2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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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주단이 펼쳐지는 농장벌

 

포전마다 울려퍼지는 우렁찬 노래소리


아침해살이 갓 퍼지기 시작한 강남군 읍농장 농산제1작업반의 포전이다.

언제나 그러했듯 이곳 모내기작업의 첫시작은 녀맹예술선동대원들이 힘찬 선동과 노래로 떼군 한다.

어느새 벌써 포전으로 달려나와 만단의 준비를 갖추었는지 참 부지런도 하다.

모내기를 최적기에 질적으로 끝낼 만만한 투지와 배심을 안고 경쟁적으로 모를 꽂아가는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의 앙양된 열의를 더욱 북돋아주며 노래 《땅과 농민》 우렁찬 선률이 포전에 울려퍼진다.

땅이여 너는 량심의 저울

땅이여 너는 애국의 저울

행복의 그 무게를 새기여주네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의 가슴마다에 올해알곡생산목표점령을 위한 투쟁에서 지닌 무거운 책임감을 되새겨주는 선동대원의 노래가 끝나자 선동대장이 마이크를 잡고 나선다.

《전체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이여!

쌀이자 곧 국력이고 존엄이며 발전의 큰 밑천이다. 모두가 농사를 잘 짓는것이 자신의 운명, 나라의 존망과 직결된 중차대한 문제라는것을 자각하고 올해농사의 흉풍을 좌우하는 모내기에 자기의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자.》

그의 힘찬 호소에 화답하듯 모내는기계의 동음은 줄기차게 울려퍼지고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의 일손이 더더욱 빨라지는것이 확연히 알린다.

모두의 얼굴마다에 오늘 과제를 기어이 넘쳐 수행하고야말 불같은 결의가 굳게 어린다.

모내기에서 혁신적성과를 이룩해가는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을 축하하는 선동대원들의 녀성중창 《오세요 나의 포전으로》, 선동과 녀성중창 《사회주의전진가》 노래소리가 작업장의 열기띤 분위기를 더해주며 힘있게 울려퍼진다.

화답의 박수소리는 비록 없어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 고무하는 이들의 열렬한 호소는 모든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의 심장을 세차게 고동치게 하고있다.

포전머리에 나붓기는 붉은기의 세찬 펄럭임소리, 더더욱 높아가는 모내는기계의 동음…

선동공연이 절정에 오르는것과 동시에 이동식속보판에 《오전과제 120%로 넘쳐 수행! 장하다, 농산제1작업반원들과 지원자들!》이라는 힘있는 글발이 나붙는다.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을 보다 큰 혁신창조에로 불러일으키는 선동대원들의 다채로운 공연활동은 높은 모내기실적을 안아오는 믿음직한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또 한배미 넘어간다


강남군의 상암농장 농산제1작업반에서도 모내기가 한창이다.

포전마다 세차게 펄럭이는 붉은 기발들, 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에로 부르는 힘있는 구호들, 경쾌한 동음 울리며 푸른 주단을 펼쳐가는 모내는기계들…

작업장 어디서나 모내기를 최적기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해 일손을 다그치는 농장원들의 땀배인 얼굴이 보인다.

혁신자로 소문난 운전공이 모내는기계를 능숙하게 운전해가는 솜씨가 볼수록 미덥다.

모내는기계의 전진속도에 맞추어 잽싸게 모를 공급하는 녀성농장원들의 일손에서도 불바람이 인다.

시간이 흐를수록 모내는기계의 발동소리가 더 기운차게 울린다.

실하게 자란 벼모를 나르는 농장원들의 걸음도 빨라진다.

그들속에서 모내는기계의 가동률이 높은데 맞게 모보장을 앞세우는것이 급선무라고 하면서 흐르는 땀을 훔치는 작업반장의 모습이 보인다.

《오늘 모를 내야 할 논배미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바싹 다그쳐서 무조건 일정계획대로 모내기를 끝냅시다.》

그의 호소에 모두가 화답한다. 그들의 일손도 걸음도 더욱 빨라진다.

모내는기계가 다음논배미를 향해 방향을 돌린다.

모보장을 맡은 농장원들이 벌써 논두렁에 모함을 놓고 모춤들을 차곡차곡 쌓는다.

모내기철의 하루를 다른 때의 열흘맞잡이로 여기며 성실한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농장원들의 모습이 얼마나 미더운가.

어느새 한배미의 모를 다 꽂은 모내는기계가 새 포전으로 들어선다.

모내는기계가 모함을 싣자마자 움씰 앞으로 전진한다.

그에 뒤질세라 맞은켠 포전에서는 다른 모내는기계운전공이 모가 꽂힌 상태를 자주 돌아보면서 기세를 올린다.

평당포기수와 포기당대수를 따져보며 빈포기가 없는가 살펴보는 작업반장의 얼굴에 기쁨이 어린다.

포전마다 잘 익은 벼이삭이 무겁게 고개를 숙인 풍요한 가을을 부르듯 높이 울리는 농장원들의 청청한 웨침소리.

《또 한배미 넘어간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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