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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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높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대원수님들의 뜨거운 후대사랑, 미래사랑을 정히 받들어 대원수님들께서 그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던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하며 그들에게 세상의 모든 행복을 다 안겨주어야 합니다.》
얼마전 절세위인들의 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찾은 나는 과학동과 예능동, 수영관, 체육관을 거쳐 가야금소조실에도 들리였다.
이마에 송골송골 내돋는 땀방울을 훔칠념도 하지 않고 연주기법들을 열심히 익혀가는 나어린 소조원들, 그에 어울리게 벽면에 이채롭게 형상된 병풍이며 특색있게 설치된 조명 등 모든 요소들이 소조원들의 소조활동에 편리하게 꾸려진 가야금소조실은 볼수록 아늑하고 멋있었다.
《원래 우리 소조실천정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그런데 몇해전 우리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아이들의 체질과 심리적특성에 맞게 천정의 높이를 결정적으로 낮추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습니다. 이렇게 천정높이를 낮추어놓으니 소조실이 퍽 아늑하게 느껴지게 되였답니다.》
지도교원의 이 말은 나의 가슴을 쿵 하고 울려주었다.
달라진 천정의 높이.
이것이 결코 그 어떤 공간적인 변화만을 의미하는것이였던가.
아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을 억만금의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로 여기시며 아낌없는 사랑을 부어주시는 위대한 어버이께서만이 헤아려보실수 있는것이였다.
되새겨보면 우리 아이들의 행복의 궁전으로 훌륭히 일떠선 여기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 위대한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이 그 얼마나 진하게 슴배여있던가.
몇해전 5월 어느날 몸소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찾으시여 위대한 수령님들의 체취가 어디라없이 속속들이 스며있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우리 인민의 아들딸들이 리용하는 종합적인 과외교양기지로 훌륭히 개건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는 궁전개건과 관련하여 140여차례에 걸쳐 소조실형성안, 궁전마크와 운동복, 종업원복장도안과 층별안내도에 이르기까지 무려 250여건의 형성안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며 세심한 지도를 주시였다.
바로 그날의 가르치심들중에 층높이를 아이들의 체질과 특성에 맞게 결정적으로 낮추어줄데 대한 친어버이의 다심한 사랑과 정도 깃들어있었던것이다.
참으로 생각이 깊어졌다.
예로부터 왕들이 사는 집을 궁전이라 불러왔고 지금도 지구상 곳곳에는 국가권력을 틀어쥔 통치자들이 저들의 안식처로 수천만금을 탕진하면서 일떠세운 궁전들이 나름대로의 사치와 위세를 뽐내고있다.
허나 이 땅에서는 인류가 알지 못하던 새로운 궁전,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위한 사랑의 궁전건설력사가 흐르고있으니 정녕 아이들을 위한 궁전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며 그 궁전의 자그마한 세부에 이르기까지 이토록 깊은 관심을 돌려온 위인이 동서고금 그 어디에 또 있던가.
그래서였으리라.
달라진 소조실천정의 높이가 나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린것은.
진정 우리 아이들모두가 아버지라 목청껏 부르며 달려가 안기고싶은 그 간절한 소망을 금시라도 풀어주려는듯 두팔을 벌리고 웅장하게 서있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따르지 못할 숭고한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결정체이다.
리 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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