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치지 못한 취재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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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지 못한 취재수첩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조선로동당의 따뜻한 사랑속에 인민의 보금자리로 훌륭히 일떠선 인민의 새 거리 - 화성거리.
우리는 화성거리에 새 보금자리를 편 주인들의 행복한 생활의 단면을 취재하기 위해 여러 가정들을 찾았다.
이곳을 찾아 떠날 때에는 두툼한 취재수첩이 모자랄것 같은 생각이 들었으나 우리들의 취재는 시작부터 예상을 뒤집었다.
그 어느 가정의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눈물부터 흘리며 더 말을 잇지 못하는 집주인들의 모습들에서 우리들은 취재수첩을 펼칠수가 없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 말밖에는…》
《무슨 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눈물은 인간의 감정정서를 표현한다.
하다면 이들이 흘리는 눈물은 과연 어떤 눈물인가.
평온한 나날에, 모든것이 풍족한 때에 받아안은 행복이라면 이렇듯 우리의 가슴 격정으로 세차게 달아오르지 않을것이다.
바로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 나라의 재부를 아낌없이 기울여가며 꽃피운 우리 인민들의 기쁨, 행복이 아니던가.
이들의 눈물에 다 비껴온다.
지난해 2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시여 하신 뜻깊은 연설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강력히 견인하게 될 이 모든 건설대상들중에서도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은 제일 앞서나가야 할 기본전구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며 살림집건설을 강력하고 주도세밀하게 전개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하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엄중한 방역위기가 조성되였던 지난해 5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에서 현재의 방역형세가 엄혹하다고 하여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우리의 전진을 멈출수 없으며 계획된 경제사업에서 절대로 놓치는것이 있으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련포온실농장건설과 같은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숙원사업들을 제기일안에 손색없이 완성해야 한다고 힘있게 선언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그 사랑속에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전설같은 아름다운 화폭이 펼쳐지는 희한한 현실이 우리 인민들로 하여금 말보다 눈물을 앞세우며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게 한것이다.
선경거리의 새 주인들이 흘리는 눈물.
그것은 단순히 눈물이 아니다.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고 인민을 위해 떠안은 고생을 더없는 무상의 영광으로 여기시며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것이 설사 천만금을 들여야 하는 일, 희생을 각오해야 하는 길이라 할지라도 서슴없이 나서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품속에 안겨산다는 한없는 긍지와 자부, 끝없는 영광과 행복의 표출이였다.
그러니 여기에 그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우리는 구태여 취재수첩을 다시 펼쳐들지 않았다.
비록 누구나 말을 채 잇지 못해도 이들이 흘리는 눈물에서 우리는 다시금 새겨안았다.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 한없이 은혜로운 어머니당과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에 드리는 다함없는 감사의 목소리, 그 사랑과 은정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맹세의 목소리를…
김 경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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