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전에서 보내신 휴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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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전에서 보내신 휴식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현지지도로정에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수많이 수놓아져있다.
그가운데는 우리 장군님께서 일요일의 휴식도 미루시고 포전에서 보내신 잊지 못할 하루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주체61(1972)년 2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해농사차비정형을 료해하시기 위해 일군들과 함께 평양시 주변농장에 나가시였다.
어버이장군님을 모시고 동행하게 된 일군들의 기쁨은 한량없이 컸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 한구석은 가볍지 못하였다.
그것은 그날이 바로 일요일이였기때문이였다.
일군들의 이런 마음을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히려 미안하신듯 미소를 지으시며 일군들에게 다른 일이 없으면 어서 떠나자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농장에 도착하시여 논밭을 한동안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논밭에 거름을 많이 실어냈다고, 무엇보다도 논밭에 질좋은 거름을 많이 내야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일수 있고 올해농사도 잘 지을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때 한 일군이 위대한 장군님께 강남군의 실정에 대하여 보고드리였다.
당시까지만 하여도 강남군은 다른 군들에 비해볼 때 거름생산원천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였다.
이런 실태를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렇기때문에 강남군의 농장들에서 농사를 잘 지을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도와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시내의 어느 한쪽으로 시선을 돌리시였다.
그러시고는 그곳에 있는 오수정화장에서부터 장교리까지 오수관을 더 늘이면 되지 않겠는가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오수관을 장교리까지 늘이면 수도의 공기를 더 맑게 할수 있을뿐 아니라 강남군의 거름생산에도 많은 도움을 줄것입니다.…
어버이장군님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그이께 공사가 완공되면 군안의 농장원들이 참 좋아할것 같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족하신 어조로 그럴것이라고, 그렇게 되면 수송비를 적게 들이면서도 강남군에서는 많은 거름을 논밭에 내게 될것이라고 하시며 포전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포전은 해토가 시작될무렵인지라 질쩍하였다.
하지만 어버이장군님께서는 그에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포전에 들어서시여 토질상태와 땅이 녹은 정도를 몸소 가늠해보시였다.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마음은 더욱 젖어들었다.
그때로 말하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60돐을 뜻깊게 맞이하기 위하여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정력적으로 사업하고계시던 때였다.
그런데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경사스러운 해에 그 어느때보다 농사를 더 잘 짓도록 하기 위하여 포전길을 걷고계시니 일군들의 마음이 어찌 달아오르지 않을수 있으랴.
그날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농장들에서 뜨락또르를 비롯한 농기계들의 가동률과 리용률을 높여야 한다고, 그래야 농민들이 헐하게 일하면서도 농업생산을 빨리 늘일수 있다고 차근차근 가르쳐주기도 하시면서 농장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어느덧 시간이 퍼그나 흘렀다.
일군들은 잠간만이라도 휴식하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렀지만 그이께서는 차있는쪽으로 걸음을 옮기시며 한개 농장을 더 보고 가자고 하시는것이였다.
이렇게 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날 일요일의 하루를 고스란히 포전에서 보내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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