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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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높이
서로서로 키돋움하며 우아하고 황홀한 자태를 자랑하는 형형색색의 초고층, 고층살림집들과 공공건물, 봉사망들과 시설물들이 조화롭게 들어앉은 공화국의 거리들은 낮에 보아도 희한하지만 밤에는 더욱 눈부신 황홀경을 이룬다.
물론 다른 나라들에도 나름대로의 특색을 자랑하는 초고층건물들과 호화로운 주택들이 있다. 하지만 그 호화주택의 문을 여는 열쇠는 몇몇 돈많은 부자들과 극소수의 특권층에게만 쥐여져있을뿐 평범한 근로대중에게는 한갖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하다면 우리 공화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하늘을 찌를듯 솟아오른 송화거리의 80층 초고층살림집을 비롯한 고층, 초고층살림집들과 풍치수려한 보통강반에서 자기의 희한한 자태를 뽐내는 호화주택들에서는 평범한 근로자들이 살고있다.
국가로부터 무상으로 배정받은 현대적인 살림집들에서 복된 삶을 누려가는 근로자들의 행복넘친 웃음소리는 오늘도 끝없이 울려나오고있다.
몇해전 려명거리의 70층살림집을 돌아본 한 외국인은 《자기 나라에서는 이런 집에서 살려면 엄청나게 많은 돈을 내야 한다. 그래서 웬만한 부자들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조선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돈 한푼 안내고 이런 집을 쓰고산다니 정말 믿기 어렵다.》고 자기의 솔직한 심정을 터놓았다.
초고층살림집의 높이를 어떻게 건축학적으로만 계산할수 있겠는가.
진정 그것은 우리의 사회주의가 받들어올린 인민의 행복의 높이, 문명의 높이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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