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로 정해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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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로 정해진 사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는 가장 숭고한 인간애,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천품으로 지니신 위대한 인간이시였으며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이시였습니다.》
여기에 종군기자로 지난 조국해방전쟁에 참가하였던 로병이 들려준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38경비려단을 따라 옹진계선으로 나갔던 나는 서울이 해방되자 곧 새로운 임무를 받게 되였다. 전선으로 나가던 길에 나는 서울에 자리잡고있는 전선사령부에 들리였다. 전선의 형편도 알아보고 서울해방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도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나는 전선사령관 김책동지를 만나 찾아온 내용에 대해 보고한 다음 신임장을 꺼내보였다.
김책동지는 부관에게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우리에게 종군기자를 파견해주시였다고 매우 반가와하면서 〈내 종군기자동무와 식사를 같이 하겠소.〉라고 말하였다.
김책동지는 나와 식사를 같이하면서 전선정황도 알려주고 서울해방작전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들려주었다.
김책동지는 인류력사는 많은 전쟁사를 기록하고있지만 이렇게 사흘만에 수도가 함락된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이것은 항일대전에서 일제의 백만대군을 타승하시고 조국해방의 위업을 이룩하신 우리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일성동지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백전백승의 전법에 의해서만 이룩될수 있는 승리였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서울해방작전에서 공격시간을 새벽 5시로 정하였는가에 대한 김책동지의 이야기는 참으로 감동적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밤에 서울로 공격해들어가면 서울시민들이 상할수 있고 또 서울시내에 있는 경복궁, 덕수궁, 창경원, 남대문 등 문화유적들이 손상될수 있다는것을 헤아리시고 공격에 불리하다 하더라도 날이 밝은 다음에 서울로 공격해들어갈것을 명령하시였다. 그리하여 6월 28일 날이 다 밝은 새벽 5시가 총공격시간이 되였던것이다.
진정 언제나 인민을 위하시는 우리 수령님이시기에 시각을 다투는 중요한 전투를 작전하고 지휘하실 때에도 먼저 인민들의 생명재산에 해가 끼칠세라, 문화유적들에 손상이 갈세라 따뜻이 보살펴주시였던것이다.
인류사에 계급이 생기고 국가가 형성되여 수천년, 어느 나라 전쟁력사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가.
김책동지가 들려준 이야기에 끝없이 감동된 나는 서울해방에 대한 전투상보는 이미 소개되였지만 이처럼 위대한 사랑의 서사시를 꼭 세상에 널리 전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서울해방과 관련한 이 감동적인 사실은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군사적지략과 탁월한 령군술과 그이께서 지니신 숭고한 인민적풍모에 대하여 오늘도 뜨겁게 전하고있다.
진정 위대한 수령님은 세계가 공인하는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희세의 위인이시기 전에 인민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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