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 부를수 없었던 부름 -《인심고운 군대어른》 > 기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사

달리 부를수 없었던 부름 -《인심고운 군대어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선구자
댓글 0건 조회 1,543회 작성일 23-07-13 09:04

본문

달리 부를수 없었던 부름 -《인심고운 군대어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뜨거운 인정미와 한없이 검박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시고 인민들을 따뜻이 대해주고 보살펴주시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도 나누시고 생활도 따뜻이 보살펴주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인민적풍모를 전하여주는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오늘도 전해져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한없이 고매한 인민적풍모를 지니신 우리 수령님을 미처 알아뵙지 못하여 《인심고운 군대어른》으로밖에는 달리 부를수 없었던 이름없는 한 늙은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체39(1950)년 8월 어느날 한강나루터에서 있은 일이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선사령부가 자리잡고있는 수안보에 나가시였다가 돌아오고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일행은 한강기슭에 이르렀다.

그때 적들의 야만적인 폭격에 의하여 다리들은 모조리 파괴되였고 강을 건늘수 있는 수단은 오직 자그마한 나루배밖에 었다.

방금 떠날 차비를 하고있는 나루배에는 올망졸망한 어린것들을 업고 안은 녀인들과 보짐을 진 늙은이들이 앉아있었다.

수행한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배에 모시려고 서둘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에게 한강나루터에 있는 인민들이 피난갔다오는 사람들인것 같은데 먼저 강을 건느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그들이 빨리 집으로 돌아가서 살림을 다시 펴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며 굳이 사양하시였다.

곁에서 그 광경을 바라보고있던 한 로인이 배에서 황황히 내려서며 수령님께 《말씀을 다 들었쉐다. 우리 백성들은 아무때 건너도 일없으니 인민군대어른부터 어서 건느시우.》라고 말씀올리였다.

소박한 진정이 담긴 로인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괜찮다고, 갈길이 바쁜 여러분들이 먼저 배에 오르라고 하시며 다시금 사양하시였다.

그러자 로인도 무작정 손을 내저으며 우리야 늦게 간들 뭐라는가고 하면서 바쁜 군대어른들부터 먼저 오르시라고 거듭 말씀올렸다.

로인의 거듭되는 간청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럼 함께 배를 타고가자고 하시며 그의 팔을 부축하여 배에 오르시였다. 그러시고는 로인에게 자리까지 잡아 앉혀주시였다.

물살을 헤가르며 기세좋게 전진하는 나루배안은 삽시에 한집안식솔들이 모인것처럼 화기가 넘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인과 마주앉으시여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며 앓지 말고 좋은 세상에서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배에 탄 사람들의 지나온 생활경위며 마을형편에 대하여 알아보시였다.

어느덧 배는 건너편 나루터에 닿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심하여 내리라고 친절히 이르시며 다시금 로인의 손을 잡아 부축해주시였다.

로인과 함께 배에서 내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를 따뜻이 바래워주시였다.

너무도 크나큰 감격에 로인은 마디굵은 두손으로 수령님의 손을 꼭 감싸쥐고 갈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씀올리였다.

《어쩌면 … 내 평생에 이처럼 인심고운 군대어른을 만나기는 처음이우다.…》

인심고운 군대어른》, 달리 부를수 없었다.

옷차림도 다른 사람들과 꼭같고 언행 또한 너무도 소탈하고 겸손하신 위대한 수령님을 고마운 군대어른으로만 생각했던 로인이였다. 너무도 수수하시고 겸허하신 그분이 바로 강도 일제에게 빼앗겼던 우리 조국을 찾아주시고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끌어나가시는 영명하신 김일성장군님이시라는것을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던 이름없는 늙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강나루터에 남기신 이 이야기는 날개라도 돋친듯 우리 인민들속에 파다하게 퍼지게 되였다.

인심고운 군대어른》.

70여년세월이 흘렀으나 오늘도 이 이야기는 우리 수령님의 한없이 숭고한 인민적풍모를 길이 전해주고있다.

본사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2010 - 2023 www.hanseattle1.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