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담시》가 전하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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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담시》가 전하는 사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어린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워주시고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십니다.》
우리 공화국에는 유명한 담시가 있다. 최승칠 작 《기쁨의 담시》이다.
시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
작별의 인사를 나누신 그이
동산을 넘으시여 보이지 않건만
멋지게 코수염을 비틀어올린 로인
얼을 잃은듯 오래오래 서있어라
세상엔 오만가지 직업이 있어
사람마다 제 일을 자랑하지만
어림없어, 리발사가 상으뜸이지!
주체50(1961)년에 창작된 이 시는 실재한 사실에 기초하고있다.
주체49(1960)년 여름 어느날이였다.
만경봉기슭의 순화강가에서 물고기를 낚던 한사람이 뜻밖에도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만나뵙게 되였다.
그는 당황하여 어찌할바를 몰라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환히 웃으시며 그의 인사를 받아주시였다.
그러시고는 무슨 일을 하는가고 그에게 다정히 물으시였다. 순간 낚시군은 망설이지 않을수 없었다.
난처한듯 바재이던 낚시군은 뒤덜미를 긁으며 띠염띠염 만경대혁명학원에서 리발사로 일한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런데 그 대답이 어버이수령님께 기쁨을 드릴줄 어이 알았으랴.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리발사라 하고 나직이 뇌이시더니 수고가 많겠다고, 동무는 참 좋은 일을 한다고 하시며 그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시였다.
해방전 리발사로 일하면서 《리발쟁이》, 《까까쟁이》따위의 천한 부름을 들어온 그는 어버이수령님의 말씀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러는 리발사를 바라보시며 《나는 그 학생들의 머리를 일일이 쓰다듬어주지 못하는데 동무는 그 귀여운 보배들의 머리를 다 만지며 깎고있습니다.》라고 하시면서 날마다 우리의 미래, 귀여운 보배들의 머리를 만지며 곱게 단장시켜주는 일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고, 학생들을 잘 보살펴주라고 당부하시였다.
이런 사실은 시인의 심장을 세차게 틀어잡았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후대사랑을 세상에 길이 전하려는 일념으로 가슴끓이며 그는 《기쁨의 담시》를 창작하였다.
시는 나오자마자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며 널리 애독되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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