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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포중대와 5만대적과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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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구자
댓글 0건 조회 1,902회 작성일 23-07-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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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포중대와 5만대적과의 대결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는 인류전쟁사에서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군사적기적이 창조되여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가 산산히 깨여져나갔다.

그 기적중의 하나가 바로 1950년 9월에 있은 월미도방어전투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군용사들은 이번 월미도방어전투를 통하여 백여차례의 침략전쟁경험과 현대적군사장비를 자랑하는 미제침략자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고 우리 인민군대의 위용을 널리 시위하였습니다.》

4문의 포를 가진 해안포중대와 300여척의 함선에 1 000여대의 비행기를 가진 5만대적과의 대결!

맥아더의 대규모적상륙집단이 인천항 서쪽 25~30㎞해상의 정박구역에 도착하고있을 때 리대훈중대장은 중대군인들앞에서 마지막상학을 하고있었다.

상학내용은 그 어떤 포병학교재에도 없는것이였다. 그것은 76㎜포의 철갑탄 한발로 적의 순양함을 완전히 격침시킬수 있다는것이였다.

《리론대로 한다면 우리 포로는 적의 순양함을 격침시킬수 없을것입니다. 그러나 철갑탄 한발로 연유탕크나 포탄창고를 때린다고 생각해보시오.》

중대장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전사들은 이구동성으로 명중시킬수 있다고, 자신있다고 웨쳤다.

그것은 상학이라기보다 결사전을 앞둔 중대의 결의모임과도 같았다.

포탄 한발로 한척의 적순양함을!

이런 신심과 의지, 드놀지 않는 무비의 영웅성과 배짱이 월미도에 나래쳤다.

월미도의 용사들이 연 3일간에 걸쳐 진행한 방어전투, 천금을 주고도 바꿀수 없는 그 귀중한 시각들에 월미도용사들이 뿌린 한방울한방울의 피는 그대로 원쑤격멸의 포탄이 되였다.

적들의 공격개시 3일째 되는 날인 9월 15일, 짙은 새벽안개가 격전장을 뒤덮었다. 적함들은 연막탄까지 터뜨리면서 섬에 접근하였다.

리대훈중대장은 이 긴장한 시각에 정렬한 중대앞에 나섰다.

《걸을수 있는 동무들은 대렬 3보앞으로!》

중대장의 구령에 따라 대렬의 맨 우측에 서있던 1소대장과 다섯명의 전사들이 앞으로 나섰다.

《포탄을 운반할수 있는 동무들은 대렬 1보앞으로!》

이 구령에 맞추어 마치 약속이나 한듯 대오가 움씰 앞으로 움직이였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부상병들이였다. 중대와 생사를 함께 하려는 그들의 의지를 무엇으로도 꺾을수 없었다.

월미도의 용사들은 최후의 결사전을 앞두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삼가 맹세문을 올리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이시여!

… 우리 해안포중대 전투원들은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당신께서 친솔하신 항일혁명투사들이 찾아준 조국을 위하여, 우리에게 행복한 삶은 마련하여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위하여 끝까지 싸울것을 맹세합니다.

해안포중대와 5만대군과의 격전!

진정 그것은 조선과 미국과의 대결이였다.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어떤 불굴의 정신력으로 타승했는가를 보여주는 영웅신화였고 대를 이어 이 땅에 아로새겨지는 승리가 어떻게 마련되는것인가를 보여주는 불멸의 화폭이였다.

지도에는 점으로밖에 표기되여있지 않는 자그마한 섬인 월미도!

이름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던 그처럼 작은 월미도에서 세계전쟁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군사적기적을 창조한 우리 해안포병들의 무비의 희생성과 대중적영웅주의는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에게 불굴의 신념과 의지를 북돋아주며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질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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