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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5월 15일

광법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력사유적과 유물들은 후대들에게 선조들의 슬기와 재능을 보여줄뿐아니라 자기 나라와 민족의 력사를 잘 알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귀중한 유산입니다.》

광법사는 우리 나라가 천년동방강국으로 이름높았던 고구려시기인 392년에 세워진 불교사원이다.

자료에 의하면 고구려 광개토왕시기인 392년경에 평양에 9개의 큰 절간을 지었다고 한다. 광법사는 그중의 하나이다.

현재 광법사에는 해탈문, 천왕문, 대웅전, 2채의 승당, 8각5층탑 등이 있다.

해탈문과 천왕문은 정면 3간, 측면 2간인 2익공겹처마배집이며 모루단청을 하였다.

이 문들은 가운데 칸을 통로로 하고 해탈문에는 코끼리와 사자를 탄 문수, 보현보살상과 천왕문에는 4천왕상이 있다.

광법사에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련못과 광법사비, 광법사사적비, 광법사증수단청비가 있다.

광법사사적비는 조선봉건왕조시기인 1727년에 건립한 비로서 여기에는 구룡산(대성산)에 광법사를 지었다는 기록과 함께 대성구룡산의 9마리 룡과 99개의 못에 대한 전설이 기록되여있다.

천왕문을 지나면 정면에 대웅전이 있고 우측에는 동승당, 좌측에는 서승당이 있다.

대웅전은 정면 3간, 측면 3간으로 된 건물인데 가운데 칸들은 넓고 량옆의 칸들은 좁다. 건물은 합각지붕을 얹었으며 건물내부는 높은 기둥들을 세워 통칸으로 2층까지 되였으며 화려한 금단청을 하였다.

대웅전안에는 불상들과 탱화가 있다.

동승당, 서승당들은 퇴마루가 있는 정면 5간, 측면 1간의 단익공겹처마배집인데 범단청을 하였다.

광법사 대웅전앞에는 높이가 5. 6m인 광법사 8각5층탑이 있다.

광법사는 우리 선조들의 발전된 건축술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며 고구려를 비롯한 우리 나라 력사와 문화를 연구하는데 가치있는 자료로 되고있다.

오늘 광법사는 조선로동당의 민족유산보호정책에 의하여 국보적유적으로 잘 보존관리되고있으며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울리여 명승지 대성산의 풍치를 더욱 돋구어주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