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바람! > 기사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사

이사바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4,161회 작성일 22-05-06 15:19

본문

주체111(2022)년 5월 7일

이사바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례사롭게 흘러가는 생활속에 주고받는 말 한마디의 무게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있었다.

얼마전 류원신발공장에서 자체의 기술력량으로 우리식의 새로운 접착제를 연구개발하여 운동신발생산을 정상화할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그 공장을 찾았던 나는 아쉽게도 연구개발사업의 주인공이고 로동자발명가, 창의고안명수로 소문난 제화직장의 박금철동무를 만날수 없었다.

지배인은 박동무가 송화거리의 새집으로 이사를 하는데 본인을 만나려면 자기와 함께 송화거리에 가야 할것 같다며 이렇게 말하였다.

《요새 우리 공장에 이사바람이 불었지요, 며칠전엔 재단직장의 송동무가 보통강반에 새로 일떠선 다락식주택구로 이사를 갔는데 오늘은 박동무가 송화거리 80층초고층아빠트 53층 2호의 주인이 되였단 말입니다. 종업원들의 이사바람으로 지금 온 공장이 흥성이지요. 저길 좀 보십시오, 저기서도 이사를 갑니다.》

지배인이 한 《이사바람》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송화거리 입사》라고 쓴 글발을 차창마다 붙인 자동차들이 이사짐을 싣고 공장앞도로를 지나 송화거리방향으로 달리고있었다.

이사바람!

음미해볼수록 나의 가슴은 커다란 흥분으로 세차게 달라올랐다.

무릇 무슨 《바람》이라고 할 때에는 그 어떤 사회적현상이 하나의 추세로 되고 풍조로 된다는것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사바람이라는 말은 새집으로 이사가는것이 내 나라에서는 하나의 추세, 하나의 풍조로 되고있다는것을 의미한다.

돌이켜보면 건설의 대번영기라는 말과 더불어 지난 10년간 수도 평양에 얼마나 많은 인민의 보금자리들이 태여났던가.

창전거리,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에 이어 오늘은 우리식 사회주의문명의 새 전기를 펼친 인민사랑의 기념비-송화거리와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문명과 부흥을 상징하는 만복의 보금자리-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 려명거리의 새집들이 -


- 송화거리의 새집들이 -


어찌 수도 평양뿐이랴.

저 북부지구 라선시의 백학동으로부터 자연의 광란을 밀어내고 행복의 보금자리로 일떠선 은파군 대청리이며 금천군 강북리, 로동계급을 위한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의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검덕지구를 비롯한 온 나라의 방방곡곡마다에서 펼쳐지는 이사바람, 새집들이풍경으로 인민의 환희와 기쁨은 하늘에 닿았다.

지난 10년간 이 땅에 펼쳐진 새집들이풍경을 다 합치면 번영의 시대를 구가하는 내 조국의 지도가 되고 사회주의문명이 응축된 행복의 풍경화가 될것이다.



그러나 황금만능의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돈많고 권력있는자들이나 흥탕망탕 돈을 뿌려가며 호화별장까지 지어놓고 부귀영달을 누리지만 절대다수 빈곤층들은 집이 없어 한지에서 날과 달을 보내고있으며 제집마련이 너무도 힘들어 청년들속에서 결혼을 포기하고 자살을 택하는 현상이 사회적풍조로까지 되고있다. 지어 자연재해로 한지에 나앉은 수재민들은 재난을 당한지 몇해가 지나도록 거들떠보지도 않는 당국에 대한 저주와 울분을 터치다 못해 삶에 대한 절망과 비관으로 한많은 세상을 등지고있다.

하거니 지구상에서 오직 조선에서만 볼수 있는 이사바람과 새집들이풍경의 주인공들인 우리 인민을 두고 어찌 행복의 무아경속에 인생의 참된 삶을 누려가는 복받은 인민, 만복의 주인공들이라 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그렇다. 이 땅에 펼쳐진 이사바람, 새집들이풍경은 사회주의문명이 응축되고 사회주의만복이 활짝 꽃펴나는 인민의 지상락원을 기어이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철석의 의지에 받들려 펼쳐진 행복의 풍경화이다.

얼마나 좋은 세월, 얼마나 좋은 우리의 사회주의인가! 얼마나 행복한 인민인가!

내가 이런 생각에 잠겨있는데 활기에 넘친 지배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기자선생,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박동무에 대한 취재는 송화거리에서 해야 할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하하하》

최 국 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2010 - 2023 www.hanseattle1.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