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시대 붉은 보건전사의 고결한 삶을 더듬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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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시대 붉은 보건전사의 고결한 삶을 더듬어보며
사람이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친다는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내가 요즘처럼 이 물음에 자신을 세워보며 지나온 인생길을 돌이켜보고 앞으로 새겨가야 할 삶의 자욱에 대하여 고심해본적은 없다.
이토록 바친다는 말의 참의미를 두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것은 지난 5월 24일부 《로동신문》 4면에 실린 천리마시대의 붉은 보건전사 유숙근선생에 대한 기사를 읽은 후부터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의 세균전을 파탄시키는데서 큰 공로를 세웠으며 전후에도 발진티브스와 장티브스, 일본뇌염, 미친개병의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수많은 약들을 만들어낸 녀성의학자.
특히 그는 그때까지만 하여도 어린이들의 생명을 무자비하게 앗아가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알려진 홍역을 예방하는 주사약을 만들어냄으로써 수많은 인민들의 건강을 지켜낸 공로가 큰 의학자였다.
유숙근선생에 대한 기사를 읽으면서 내가 제일 큰 감명을 받은것은 첫 홍역예방약이 나오자 자신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한 녀성의학자의 고결한 마음에 대해 서술한 부분이였다.
첫 예방주사약이 아무리 과학적담보가 확고하다고 해도 인체실험을 무조건 해야만 하였을 때 아무에게나 선뜻 권고할수 없는 이 문제를 놓고 고뇌와 번민속에 모대기였을 녀성의학자의 정상이 영화의 화면처럼 눈앞에 방불히 그려졌다.
자신과 어머니는 물론 딸에게도 첫 예방약을 주사하기로 결심하기까지에는 얼마나 큰 마음속고충이 있었겠는가.
하지만 전화의 그 나날 동지를 위해서 피와 살, 목숨까지도 기꺼이 바친 화선군의들처럼 살려는 불같은 열의와 자각이 유숙근선생으로 하여금 누구도 성공의 여부를 장담하지 못하는 위험한 인체실험에 자기 가족들을 서슴없이 내맡길수 있었던것이다.
인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자신의 생명과 가정의 행복까지 깡그리 바친 녀성의학자에 대해 생각할수록 이 세상에 다시 없을 깨끗하고 고결한 그의 삶이 어려와 저도모르게 숭엄해지는 마음을 금할수 없다.
그 누가 말했던가. 이 세상에 행복에 대한 절대의 자막대기란 없다고, 행복은 매 인간의 마음속에 나름대로 존재하는것이라고.
아마 유숙근선생이 바라는 행복은 자기의 높은 명예나 늘어나는 물질적부에 있는것이 아니라 남을 위하여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데 있었을것이다.
자기 희생을 전제로 남을 위해주는 이런 사랑, 이런 뜨거운 정으로 사람들을 보살피고 아껴주는 그의 아름다운 삶은 극단한 개인리기주의가 범람하는 정신적사각지대에서 사는 사람들에게서는 도저히 찾아볼래야 찾아볼수도 없는 천리마시대가 낳은 또 하나의 미거였다.
유숙근선생의 한생을 더듬어보며 나는 자신과 가정보다 먼저 나라를 생각하고 인민을 위하는 참된 애국의 마음을 지닌 의학자만이 당과 조국,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할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달았다.
유숙근선생의 삶에 자신들의 모습을 비추어보며 먼 후날에도 후회가 없이 오늘의 순간순간을 빛나게 살려는 불같은 마음이 천만의 심장을 세차게 흔들어 지금 이 시각도 나라의 방방곡곡에서는 앓고있는 사람들과 생활이 어려운 세대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가는 미덕의 주인공들이 수많이 배출되고있다.
이렇듯 어려울수록 따뜻이 위해주는 마음과 마음들이 합쳐지고 힘겨울수록 더 굳게 맞잡는 손과 손에 떠받들려 오늘의 방역전쟁에서 우리 인민은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숭고한 삶을 본받아 모든 난관과 시련을 이겨내고 보다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하며 더욱 휘황할 미래를 향해 멈춤없이 전진하고있는것이다.
하다면 오늘의 이 엄혹한 방역대전에서 나는 무엇을 하였는가, 시련을 겪는 조국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수 있는가.
자기 가정보다 먼저 나라일부터 생각한 천리마시대 붉은 보건전사들처럼 살고있는가.
어려운 속에서도 인민을 위해 천만금도 아끼지 않으시고 자나깨나 인민이 당하는 불행을 가셔주기 위해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어깨우에 실린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애쓴적이 있는가.
이런 시대의 물음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어 나도 천리마시대 붉은 보건전사의 고결한 삶을 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이 나라 공민의 의무를 다하리라 결심다지며 왕진길을 이어갔다.
모란봉구역 전승종합진료소 의사 림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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