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돌고돌아 제자리로 다시 온 지원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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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5월 21일
온종일 돌고돌아 제자리로 다시 온 지원물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언제인가 우리 공화국을 방문하였던 어느 한 나라 외국인의 인상기에는 이런 글이 있다.
《… 사회주의가 미래로 향한 아이들의 밝은 눈빛이라면 자본주의는 래일을 잃은 김빠진 페인의 흐려진 동공이다.
사회주의가 흰 파도를 헤가르며 내젓는 아이들의 싱싱한 두팔이라면 자본주의는 마약중독자의 피기가신 늘어진 두팔이다.》
참으로 지당한 평가라고 본다.
오늘 우리 인민들은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되고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사수하기 위한 방역대전이 벌어지고있는 속에서도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끌면서 화목하게 살고 더욱더 번영할 래일에 대한 아름다운 꿈과 희망으로 언제나 락천적으로 일하며 생활하고있다.
시련과 난관은 너무도 뜻밖에, 너무도 혹심하게 우리 인민의 생활속에 겹쳐들었지만 이 땅에서는 한숨과 절망이 아니라 앞날에 대한 신심과 락관이 공기처럼 흐르고있다.
자기 단위 종업원들의 사업과 생활상편의를 위해 신발창이 닳도록 뛰여다니는 헌신적인 일군들과 식솔이 많은 세대를 위해 부식물도 함께 나누고 가정의 상비약도 아낌없이 보내주는 다정한 이웃들, 담당주민들의 검병검진을 위해 드바쁜 나날을 보내는 의료성원들…
오고가는 뜨거운 사랑과 정속에 천만의 심장들이 하나로 합쳐지고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고락을 함께 해나가는것이 바로 오늘 우리 조국의 참모습이다.
얼마전 평양시 서성구역의 어느 한 동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다.
평양시안의 약품봉사와 의약품수송임무를 수행하고있는 군의부문 전투원들에게서 깊은 감동을 받은 주민들은 그들을 위해 자그마한 성의라도 표시하고싶었다. 하여 소박한 원호물자를 마련하여가지고 찾아갔지만 인민군군인들은 받지 않았다.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주어서는 안된다는것이였다. 하는수없이 주민들은 군인들이 약품봉사를 하고있는 약국의 출입문앞에 원호물자를 놓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렇게나마 군인들에게 자기들의 성의를 표시하고싶었던것이다.
그런데 그 물자들이 다시 동으로 돌아올줄이야 어떻게 알았으랴.
군인들이 물자를 생활이 어려운 세대들에 전해달라며 한 인민반에 보내주었던것이다. 그러나 그 인민반에서도 우리보다 더 어려운 세대들에 전해달라며 받지 않았다. 이렇게 물자들은 온종일 동의 인민반들을 돌고돌았다.
나중에 동의 일군은 너무도 안타까와 이렇게 말했다.
- 저마다 받지 않겠다면 난 어떻게 하라는가고.
이런 이야기는 그 어느 마을에서나 들을수 있다.
시련이 겹쌓일수록 더더욱 열렬해지는 덕과 정, 그것으로 하여 우리의 단결은 그렇듯 공고하게 다져지고 우리의 힘은 그렇듯 줄기차고 억센것이다.
이 세상 그 어디에 개인의 리익보다 집단의 리익을 귀중히 여기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자기를 바치는것이 고상한 미풍으로, 더없는 긍지와 자랑으로 되고있는 사회, 사람들의 모든 사고와 실천이 집단을 위한데로 지향되고 그 과정에 덕과 정, 뜻이 오가는 참다운 인간관계가 맺어지는 제도가 또 있는가.
오직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제도, 덕과 정으로 화목한 우리의 사회주의사회밖에 없다.
우리 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우리의 사회주의사회야말로 착취와 압박에서 벗어나 자주적으로 살려는 인간의 본성적요구에 맞는 가장 훌륭한 사회라는것을 확신하고있다.
그리고 아직은 비록 어렵고 부족한것이 있지만 자신들이 누리고있는 생활에 대하여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 더없는 애착을 가지고 그것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가고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우리의 미덕과 미풍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 이 시각도 끊임없이 꽃펴나고있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함을 더해주고있다.
어려울수록 우리 사회에 더욱 흘러넘치는 이런 덕과 정이 있기에 오늘의 방역대전에서도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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