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대하 용용한 대야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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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대하 용용한 대야금기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영웅적인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은 주체혁명의 핵심부대, 나라의 맏아들답게 당의 사상과 위업을 맨 앞장에서 받들며 경제강국건설에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추켜들고나가야 합니다.》
오늘의 비상방역대전에서도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도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 철석의 의지를 백배하며 철강재증산을 위해 애국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강철직장 전투현장이다.
지금 여기서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련포온실농장건설과 같은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숙원사업들을 제기일안에 손색없이 완성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대건설전투장들에 보내줄 철강재생산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다.
기운차게 용을 쓰며 쇠물을 끓이는 초고전력전기로의 둔중한 동음, 우리의 전진을 방해하는 온갖 장애물들을 흔적없이 태워버릴듯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눈부신 불길, 몸도 마음도 하나가 되여 오늘계획을 초과수행할 기세에 넘쳐있는 용해공들…
《자, 빨리, 빨리.》
붉은 신호기를 휘두르는 로장의 지휘에 따라 용해공들이 걸싸게 일손을 다그친다.
거세찬 열풍에도 아랑곳없이 초고전력전기로의 상태를 예리하게 주시하던 로장이 미소를 지으며 용해공들에게 엄지손가락을 힘있게 펼쳐보인다.
쇠물이 잘 익었다는 뜻이다.
《출강준비!》
로장의 구령에 뒤이어 잠시후 야무진 호각소리가 울리고 용해공들이 자기 위치들을 차지한다.
《출강!》
용해공들에게 정답게 익숙된 구령소리에 전기로의 동체가 서서히 기울어진다.
마침내 출강구가 미여지게 쏟아져나오는 쇠물폭포, 만족한 웃음속에 주홍빛쇠물을 바라보는 용해공들의 모습.
볼수록 흐뭇하고 미더운 광경이다.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또 한차지분의 강재를 보내주게 됐습니다.》
긍지로 달아오른 얼굴에 흐르는 땀방울을 훔치며 로장이 기쁨에 넘쳐 이야기한다.
곁에 서있던 한 용해공이 그의 이야기를 이어받는다.
《우리들은 인민의 리상거리건설에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는것보다 더 보람차고 행복하고 영예로운 일은 없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언제나 마음속으로 외워보며 한차지, 한차지의 쇠물마다에 로동계급의 량심을 바치고있습니다.》
이것이 어찌 그 한사람만의 심정이겠는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민헌신의 뜻을 심장마다에 간직하고 그이의 발걸음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일해가는 용해공 모두의 한결같은 마음이며 당의 부름에 언제나 물불을 가리지 않은 전세대의 고귀한 전통을 꿋꿋이 이어가는 천리마의 고향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의 한결같은 심정인것이다.
《어떻소, 동무들! 이 기세면 오늘계획도 넘쳐 수행할수 있지 않소?》
《문제없습니다.》
신심에 넘친 용해공들의 목소리가 현장에 메아리친다.
그들의 기세를 보여주듯 전기로는 웅글은 동음을 울리고 용해공들은 또다시 전투에 진입한다.
천리마의 전통을 변함없이 이어가는 강철전사들, 폭포처럼 쏟아져내리는 주홍빛쇠물의 장쾌한 모습에서 우리는 그려본다.
멀지 않아 황홀한 자태를 드러내며 일떠설 인민의 리상거리를, 행복의 보금자리에서 새 문명을 마음껏 창조하고 향유할 우리 인민의 모습을.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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