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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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기 공화국을 방문하였던 수많은 해외동포들과 외국인들은 누구나 다 현대적으로 건설된 우리의 건축물들과 시설들을 돌아보면서 놀라움과 함께 하나의 공통된 의문을 표시하였다.
특권계층이나 대부호들만이 리용할 건축물이나 시설들을 공화국에서는 과연 누가 리용하고있으며 또 누구를 위한것인가.
여기에 답을 주는 하나의 실례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는 철저히 광범한 인민대중,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키워주시고 내세워주시고 아껴주신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들에게 의거하여 혁명을 하려고 합니다.》
주체101(2012)년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가진 대동강반의 릉라도에서는 건설이 진행되고있었다.
이미 있던것을 현시대의 요구에 맞게 보다 훌륭한 문화기지로 전변시키기 위한 유원지개건현대화사업이였다.
건설이 한창이던 4월 어느날 릉라도건설장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건설대상들인 유희장과 곱등어관, 물놀이장들을 구체적으로 돌아보시고 건설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도록 세심히 지도해주시였다.
특히 곱등어관은 어버이장군님께서 생의 마지막시기에 특별히 관심하시던 대상이라고 하시면서 이것이 완공되면 지금까지 근로자들이 TV로만 보아오던 곱등어교예를 이곳에 와서 직접 보게 되였으니 자신의 마음도 흐뭇하다고, 현대적인 물놀이장과 유희장뿐아니라 희한한 곱등어관까지 건설하여놓으면 릉라도가 유원지로서는 그야말로 최고라고 할수 있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물놀이장에 들어서시여 설계도면을 주의깊게 살펴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곳이 바다를 낀 해수욕장이 아니지만 물놀이장을 찾아와 즐기는 근로자들의 편리를 위해 사람들이 누워있을 장소도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수조옆에 바닥타일이나 보도블로크만 깔아놓지 말고 잔디밭이나 모래불을 조성해주어야 한다고, 물놀이장을 보기 좋게 하려면 잔디밭이 좋겠지만 사람들은 잔디밭에 누워있는것보다 모래불에 누워있는것을 더 좋아할것이니 몽금포모래로 모래불을 만들어주며 그앞에는 야외샤와대들을 설치해주어 모래불에 누워있던 사람들이 몸을 씻고 수조에 들어가게 하여야 한다고 하나하나 세심히 일깨워주시였다.
탈의샤와실을 돌아보실 때에는 어느 한곳을 가리키시면서 여기에 옷걸개가 달린 의자를 놓아주자고, 인민들이 쓸것인데 제일 좋은것으로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우리가 건설하는 이 유원지는 일군들을 위한 유원지가 아니라 인민을 위한 유원지라고, 릉라도지구를 총체적으로 릉라인민유원지라고 하고 유희장과 곱등어관, 물놀이장을 릉라유희장, 릉라곱등어관, 릉라물놀이장이라고 부르는것이 우리 인민들에게 만가지 복을 다 안겨주기 위하여 헌신하여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놓고보아도 제일 좋다고, 유원지명칭에서 인민이라는 두 글자를 빼놓으면 절대로 안된다고 강조하시였다.
그후에도 우리 원수님께서는 곱등어교예를 관람하러오는 인민들의 편의를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도록 하시였고 물놀이장에 가시여서는 모든 시설들과 주변환경이 구색이 맞고 상쾌하게 다기능적으로 꾸려져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으며 유희장에 가시여서는 직접 회전매를 타보시면서 인민들이 리용할것인데 인민들에게 불편이 없겠는가도 알아보시였다.
릉라인민유원지는 이런 사랑속에서 태여났다.
어찌 이뿐이랴.
미림승마구락부, 마식령스키장,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 려명거리를 비롯한 모든 새로운 창조물들은 우리 원수님께서 가장 귀중한 존재로 내세우시는 두 글자, 바로 인민의 행복과 향유를 위해서가 아니던가.
방 철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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