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결한 조국수호정신을 심어주는 시대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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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결한 조국수호정신을 심어주는 시대의 명곡
우리 인민의 심장을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로 높뛰게 하는 조선명곡들중에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인민군용사들이 지녔던 숭고한 조국수호정신을 이어가려는 계승자들의 불타는 의지를 반영한 가요 《전쟁의 3년간》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미제국주의의 침략성과 야수성을 바로 알게 하고 영원히 잊지 않게 한 조국해방전쟁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부모와 형제자매들, 귀중한 전우들과 벗들을 앗아가고 참혹한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아픔과 시련을 딛고 일떠선 전승세대의 전설적인 위훈과 더불어 위대한 조국수호정신, 혁명보위정신이 창조되였으며 무비의 영웅성과 희생성, 견인불발성은 우리 인민의 특유의 기질로 공고화되게 되였습니다.》
한 민족의 력사를 놓고볼 때 3년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허나 다시는 되풀이할수 없는 전쟁의 3년간을 우리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는다.
가요는 1절과 2절에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인민이 당한 쓰라린 고통과 슬픔, 참혹한 죽음과 희생, 재난과 상처가 얼마나 큰것인가를 형상적인 시어들로 구가하면서 우리 후대들이 력사의 상처로 된 전쟁의 3년간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는것을 강조해주고있다.
전쟁의 3년세월 길었던가 짧았던가
불속에 고통속에 잠겼던 3년
얼마나 많고많은 아까운 생들이
싸늘히 식어 누웠나
이 땅의 모든이들이 혈육잃고 흘린 눈물을
영원히 잊지 않아 력사의 상처로 된 전쟁의 3년간
…
참혹하기 그지없었던 전쟁의 3년간, 얼마나 아까운 생들이 이 땅우에 쓰러졌던가.
침략자들의 무차별적인 폭격과 포격으로 전쟁의 3년간 도시와 농촌, 산간벽촌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이 재더미로 변하였고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원쑤들을 저주하는 피의 곡성은 끊길줄 몰랐다.
하기에 시인 조기천은 세계의 량심앞에 침략자들의 야수적만행을 폭로하면서 이 땅에서 거리와 마을을 찾지 말라고, 폭격에 참새들마저 사라지고 재더미만 남았다고 피타게 절규하였던것이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아무리 바뀐다고 해도 어찌 전쟁의 3년간을 우리 인민이 잊을수 있으랴.
가요는 3년간의 전쟁이 남겨놓은 쓰라린 상처는 피의 력사와 더불어 영원히 잊을수 없다는것을 생동한 시적표현들로 펼쳐보이고있다.
계속하여 가요는 3절과 4절에서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조국의 한치땅을 피로써 사수한 인민군용사들의 영웅적위훈과 불굴의 희생정신을 노래하면서 전세대들이 지켜낸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대를 이어 빛내여갈 우리 인민의 억척의 신념을 숭엄하게 펼쳐보이고있다.
…
전쟁의 3년세월 목숨과 맞바꾸어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지켰네
귀한것 잃었지만 귀한것 얻었네
위대한 승리란 그것을
소중한 모든것을 시련에서 구원한 날들
영원히 잊지 않아 위대한 전승사를 전쟁의 3년간
가사의 구절들을 불러보느라면 쓰러진 전우의 원한을 씻기 위해 복수의 함성드높이 원쑤들을 향해 진격하던 전화의 영웅들의 불사신과도 같은 모습들이 눈앞에 생생히 어리여온다.
위대한 승리가 얼마나 값비싸게 이룩되였는가를 모두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안게 한 《전쟁의 3년간》.
가요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전세대들의 조국수호정신, 혁명보위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을 때 이 땅에 피눈물의 력사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는다는것을 뚜렷이 강조하고있다.
그렇다.
전쟁이 남긴 상처와 고통이 어떤것인가를 뼈저리게 체험한 우리 인민이기에 다시는 이 땅이 전란에 잠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 후대들이 전쟁을 모르는 평화로운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강국의 터전을 다졌고 그 길에서 정의와 평화수호의 강력한 힘을 비축하였다.
만약 적대세력들이 지난 세기 50년대의 전쟁에서 당한 쓰디쓴 패전의 교훈을 망각하고 이 땅에서 또다시 전쟁을 강요한다면 우리 인민은 세기를 이어 다지고다져온 불패의 위력을 총폭발시켜 침략의 아성을 송두리채 박살내고 전쟁의 근원을 뿌리채 뽑아버릴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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