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민의 본성과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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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민의 본성과 체질
공화국에서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후 매일같이 신문과 방송에서는 모든것이 어려운 환경속에서 약 한알, 쌀 한알도 이웃끼리 서로 나누어먹으며 뜨거운 덕과 정으로 오늘의 난관을 헤쳐나가는 우리 인민들의 아름다운 소행들이 련일 전해지고있다.
눈물없이는 읽을수 없고 감동없이는 들을수 없는 미덕과 미풍의 새라새로운 이야기들에 접할 때면 뜨거운 인정미를 지닌 사람들이 숲을 이루고있는 내 조국에 대한 긍지와 함께 이런 인민을 키워주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감사의 정이 가슴속에 차넘친다.
지금도 귀전에 쟁쟁히 들려온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반세기이상 공산주의사상으로 교양되고 육성된 우리 인민이 집단주의적미덕과 미풍을 본성으로, 체질로 지니고있어 현 비상방역상황을 성과적으로 타개해나갈수 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말씀이.
집단주의적미덕과 미풍을 본성으로, 체질로…
본성과 체질은 다같이 사람이나 사물의 본래의 성질과 내적으로 존재하는 근본적인 성질 즉 바탕을 이르는 말이다.
하지만 사람의 본성은 사전에 있는것처럼 그렇게 한마디로 특징지어지지 않는다.
지구상에는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 고상한 품성을 본성으로 지니고있는 아름다운 인간들이 있는 반면에 남에 대한 침략과 략탈을 체질로 삼고있는 저렬한 사람들도 있다.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정의 힘으로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시련의 고비들을 뚫고헤쳐온 우리 공화국의 력사에는 서로 돕고 위해주는 미덕, 미풍의 이야기가 얼마나 많이 새겨져있는가.
가렬처절했던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친듯이 달려드는 적비행기로부터 자기 한몸을 덮어 전우를 구원한 간호원영웅에 대한 이야기와 자기들은 굶으면서도 싸우는 전선에 쌀을 보내주고 총포탄이 울부짖는 속에서도 전시식량생산을 보장한 애국농민들에 대한 이야기, 천리마시대에 자기들의 살점을 떼내여 화상당한 어린 소년을 기적적으로 살려낸 붉은 보건전사들에 대한 이야기와 조국보위의 길에서 위훈을 세운 영예군인들의 일생의 길동무가 되여준 처녀총각들에 대한 이야기, 부모없는 아이들을 데려다가 따뜻이 돌봐준 《처녀어머니》들과 돌볼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을 친부모로 모시는 아름다운 인간들…
만사람을 감동시키는 이런 미덕과 미풍들은 결코 조상전래로 례절이 매우 밝고 부드러운 마음씨를 지니고있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례상사이거나 일시적인 충동에 의하여 발휘된것이 아니다.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받들어 일구월심 보살피고 온 나라를 덕과 정이 넘쳐흐르는 사회주의대가정으로 전변시켜주시려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절세위인들의 자애로운 손길이 키워낸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발휘된 집단주의적미덕과 미풍이였다.
뜻밖에 조성된 방역위기속에서 인민들에 대한 걱정과 근심으로 잠 못 이루시며 불철주야의 로고와 헌신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다 취해주시고도 몸소 두차례에 걸쳐 가정에서 마련한 상비약품들을 어렵고 힘든 세대, 앓고있는 가정들에 보내주신 우리 원수님의 그 뜨거운 사랑과 인정미에 감동되여 온 나라 인민이 서로 도우며 덕과 정으로 시련과 난관을 헤쳐나가는 동란의 시기 우리는 그것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지 않았는가.
우리 원수님께서 보여주신 숭고한 실천적모범으로 온 나라는 서로 돕고 이끌며 아픔도 시련도 함께 나누는 인간사랑과 화목의 열기로 더욱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나가는 미덕과 미풍의 소유자들이 날로 늘어나고있는 가슴뜨거운 이 화폭, 피보다 더 진한 사랑과 정이 매일, 매 시각 공기처럼 흐르는 방역대전의 나날들에 꽃펴난 아름다운 이야기들의 주인공들이 지닌 인간고유의 륜리를 어찌 비상시기에 물품이 부족하여 사람들이 서로 략탈에 나설수 있다는 우려로 저저마다 무기를 사들이는 썪어빠진 자본주의나라에서 사는 저속한 인간들의 본성과 대비할수 있으랴.
남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아름다운 소행들과 미풍이 넘쳐나는 우리 사회와 자기를 위하여 남을 희생시키는 덕과 정이 메마른 사막화된 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이 지닌 생활관을 대비해볼수록 인간사랑의 최고화신이신 자애로운 어버이품속에 안겨 따뜻한 마음으로 모두가 고락을 함께 나누며 희열과 랑만, 생기와 활력에 넘쳐 생활하는 사회주의 우리 집에 대한 긍지가 한껏 넘쳐난다.
그 누가 말했듯이 진실한 사랑은 끝없이 바치고싶은 마음이다.
그 어떤 대가도 갚음도 바라지 않는 오직 바치는것이 기쁨인 이런 미덕, 미풍의 소유자들의 아름다운 정신세계에 떠받들려 줄기차게 전진하는 내 조국의 미래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림 철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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