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둘도 없는 해외교포대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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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둘도 없는 해외교포대학 (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대학교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세워주시고 장중보옥처럼 귀중히 여기시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최고전당이며 세상에 둘도 없는 해외교포대학입니다.》
세상을 둘러보면 오랜 력사나 배출한 명인들의 수, 교직원, 학생대렬의 규모와 부지면적, 도서관의 장서 등에서 제노라 하는 대학들이 많다.
하지만 총련 조선대학교처럼 이 세상 가장 걸출한 위인들의 비범한 령도밑에 주체성과 민족성으로 일관된 자기의 교육강령을 가지고 해외교포운동과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해온 해외교포대학은 그 어디에도 없다.
지난날 망국노의 구슬픈 운명을 탄식하며 이역땅에 끌려와 모진 학대속에 학교문전에도 가보지 못한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자녀들만이라도 남부럽지 않게 대학공부까지 시키려는것은 더없이 간절한 소원이였다.
소원은 하늘에 닿았지만 일본반동들의 민족차별책동으로 하여 재일조선인들의 대학진학의 길은 막혀있었다.
사랑하는 자식들이 배움의 길이 막혀 몸부림치고 앞날이 기대되는 제자들이 단지 조선사람이라는 한가지 리유로 대학문전에도 가보지 못하고 서리를 맞는것을 보는 부모들과 교원들의 심정이 과연 어떠했으랴.
재일동포들의 이 피타는 숙망을 헤아려주신분은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아무리 조건이 어렵다 해도 애국인재와 민족간부를 양성할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대전당을 마련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을 주체의 궤도따라 강화발전시키고 재일동포들의 세기적념원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어버이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받들고 총련은 모든것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대학창립을 위한 준비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갔다.
이런 속에서 주체45(1956)년 4월 10일 총련 조선대학교가 창립되였다.
비록 총련 도꾜조선중고급학교구내에 림시로 꾸린 가설교사에서 불과 10명의 교원과 60여명의 학생으로 고고성을 울리였지만 교정에 차고넘친 환희와 열정은 그 어느 명문대학에서도 찾아볼수 없는것이였다.
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주체형의 해외교포대학의 탄생, 그것은 재일조선인운동의 밝은 앞날을 담보한 의의깊은 사변이였다.
오늘 수만㎡의 부지에 보란듯이 펼쳐져있는 드넓은 교정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의 손길이 뜨겁게 어려있다.
불비한 교사문제를 두고 늘 마음쓰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두번째로 보내주신 교육원조비를 통채로 새 교사건설비로 쓰도록 하시였다.
그때로 말하면 전쟁의 혹심한 피해를 가시기 위해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투쟁하던 어려운 시기였다. 더우기 원쑤들이 또다시 전쟁의 불을 지르려고 날뛰던 그 준엄한 시기에 만사를 제쳐놓고 해외동포자녀들을 위한 교사건설자금까지 마련하여 보내준다는것은 보통상식으로는 생각하기 어려운것이였다.
이역의 자식들을 위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은 이토록 뜨거웠다.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의 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조선대학교의 새 교사건설을 빨리 추진시키도록 할데 대한 강령적인 교시를 주시였다.
그 은정에 떠받들려 주체48(1959)년 6월 13일 마침내 새 교사가 일떠섰다. 새 교사준공식날 람홍색공화국기 펄펄 휘날리는 드넓은 교정에서는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가 높이높이 울려퍼지였다.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느라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을 방문한 대학의 교직원, 학생들을 만나주시고 사업과 생활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고귀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으며 성대한 연회까지 마련해주군 하시였다.
주체65(1976)년 11월 29일 김일성종합대학창립 30돐을 축하하기 위해 조국을 방문한 총련 조선대학교대표단 성원들을 만나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른 나라에 자기의 대학을 가지고있는 나라는 우리 나라밖에 없다고, 지난 기간 조선대학교 교원들과 총련일군들이 일본땅에 조선대학교를 세워놓은것은 매우 훌륭한 일이라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해외교포대학의 창립을 위하여 바치신 자신의 로고와 심혈은 전혀 생각지 않으시고 그 모든 영광과 공로를 대학교원들과 총련일군들에게 돌려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대표단성원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조선대학교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수많은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온갖 사랑과 은정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시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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