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홍색국기아래서 우리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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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홍색국기아래서 우리가 산다
사람은 누구나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산다.
꿈과 희망이 없이 어찌 인생을 론할수 있으랴. 하지만 그 모든것이 저절로 실현되는것은 아니다.
꿈을 꾸면 그것이 현실로 꽃펴나고 인민이 미처 꿈도 꾸기 전에 만복이 펼쳐지는 이 땅, 진정 인민의 가슴속에 간직된 천만가지 꿈을 정책에 담아 인민사랑의 정치를 펼치는 나라가 바로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재능을 전면적으로 꽃피워나갈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나도 학생이 되고싶어요.》, 이것은 조선장애자예술협회의 한 장애자청년의 어릴적희망이였다.
두다리와 한팔을 쓰지 못하는 그에게는 어려서부터 부러운것이 많았다고 한다. 마당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볼 때면 그속에 함께 있는 자기의 모습을 그려보았고 책가방을 메고 학교로 가는 아이들을 볼 때면 괴로움을 금치 못하군 하였다.
하지만 무슨 걱정이랴. 배움의 문은 장애자인 그에게도 활짝 열려져있었고 선생님과 다정한 동무들의 손길에 의해 그의 등교길은 어느 하루도 끊기지 않았다.
《나도 수도시민으로서 남들처럼 보람있게 살았으면…》
이것은 사회생활의 첫발을 떼는 날 그의 가슴속에 움튼 또 하나의 희망이였다. 하지만 그것만은 도저히 이루어질수 없는 꿈이라고 그는 단정하였다. 그는 자기의 그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있음을 미처 알지 못하였다.
조선장애자보호련맹 중앙위원회에서는 그가 사회의 한 성원으로서 보람있게 살도록 이끌어주었다.
첫 출근을 했던 날 그는 남들처럼 성한 몸이 못되는 자기의 희망을 꽃피워주고 삶을 보살펴주는 품이 고마워 일기장에 이렇게 썼다.
《나의 희망, 나의 꿈, 나의 행복을 꽃피워주고 지켜주고 빛내여주는 고마운 품, 나의 조국이여.》
그로부터 얼마후 그는 국제장애자의 날을 맞으며 진행된 조선장애자예술협회 예술소조원들의 음악무용종합공연에서 자기의 심정을 시로 터치였다.
그것이 시초 《람홍색국기아래 우리가 산다》였다.
이것은 비단 한 장애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 우리 공화국에서는 수많은 장애자들이 국가와 사회의 관심과 보살핌속에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며 삶의 보람과 행복을 누려가고있다.
- 공화국의 품에서 꿈과 희망을 마음껏 꽃피워가는 장애자들 (자료사진) -
장애자. 그 부름은 같아도 오늘 남조선에서는 그것이 온갖 차별과 멸시의 첫째가는 대상으로 되고있다.
이에 대해 남조선의 한 언론은 이렇게 전하였다.
《서울에 사는 한 불구자는 한쪽 다리가 2~3㎝정도 짧다. …불구자를 용납하지 않는 이 세상에서 더이상 그가 갈 곳도, 할 일도 없었다. 직업을 얻어보기 위해 2년동안 120여곳이나 찾아다녔지만 누구도 만나주지 않았다. 리유는 단 하나, 문건에 씌여진 〈불구〉라는 항목때문이였다.》
남조선에서 장애자들은 초보적인 생존권을 보장받을수 없는것은 물론 힘들게 얻은 직업마저도 일반사람들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로동조건에서 일해야만 한다.
이뿐이 아니다.
장애자로 등록만 되면 배움의 권리도 박탈당하고 대학들에서는 입학시험에 응시하려는 장애자들을 《신체상조건》이라는 딱지를 붙여 불합격을 주고있다.
지어 자기를 낳아준 부모들마저도 《집안 망신시킨다.》고 외면하며 방안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고있어 장애자들은 《살기가 두렵다.》, 《죽는 길밖에 우리가 갈 길은 없다.》고 울분을 토로하며 자살의 길을 택하고있다.
정녕 두 사회에서 사는 장애자들의 처지를 놓고서도 우리 공화국은 인민의 모든 꿈과 희망을 현실로 꽃피워주는 진정한 어머니품이라는것을 잘 알수 있다.
하기에 그 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긴 우리 인민은 한목소리로 진정을 터친다.
람홍색국기아래서 우리가 산다고, 우리의 국기를 영원히 사랑하리라고.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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