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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 의리의 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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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2,709회 작성일 22-07-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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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 의리의 정화입니다

 

얼마전 평양시 보통강구역 대보동에서 살고있는 전쟁로병 김창룡이 본사편집국앞으로 편지를 보내여왔다.

그의 편지를 아래에 소개한다.

얼마전 나는 풍치수려한 룡악산기슭에 자리잡은 평양시전쟁로병보양소에서 보양생활을 즐겁게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보양생활기간 때없이 떠오르던 전쟁시기의 추억과 오늘의 현실에 대한 류다른 감흥을 나 혼자만이 안고있을수 없어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훌륭하게 꾸려진 전쟁로병보양소에서의 즐거운 나날들은 나로 하여금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이 땅에 태여난 화선휴양소에서 첫기 휴양생활을 보내던 그때가 감회깊은 추억속에 돌이켜지게 하였습니다.

가렬한 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0(1951)년 5월 최고사령관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목숨걸고 싸우는 전선부대 군인들을 위하여서는 아낄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화선휴양소를 내올데 대한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고 그를 위한 특별조치까지 취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다심한 손길에 이끌려 전선에서 싸우던 이름없던 병사였던 나도 화선휴양소에 남먼저 입소하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습니다.

화선휴양소에서의 생활은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식탁우에는 늘 고기며 콩나물을 비롯한 갖가지 영양가높은 반찬들이 올랐고 때로는 구수한 명태국이며 군침이 도는 찰떡도 푸짐히 올랐습니다. 나는 남달리 찰떡을 좋아했는데 그때 두그릇이나 곱배기를 하여 휴양생들의 이목을 모으기도 하였습니다.

화선악기연주회며 장기, 씨름 등 다채로운 체육오락경기로 이어지는 화선휴양소의 하루일과는 또 얼마나 인상적이였는지 모릅니다.

잊지 못할 화선휴양의 나날 우리들은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은정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아름다운 조국강산을 짓밟은 미제원쑤들을 끝까지 소멸할 각오를 더 굳게 가다듬군 하였습니다.

나를 비롯하여 화선휴양소에 왔던 첫기 휴양생들모두가 건강한 몸으로 전선으로 돌아가 원쑤들과의 판가리싸움에서 혁혁한 군공을 세웠습니다.

무릇 전쟁이란 증오와 증오의 불꽃튀는 혈투의 련속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전쟁은 결코 증오만으로 하는것이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전사들에 대한, 인간에 대한 위대한 사랑은 원쑤격멸의 무한대한 힘과 용기를 낳게 하고 승리를 안아오게 하는 원동력으로 된다는것을 우리 화선용사들은 심장으로 절감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은정속에 태여난 화선휴양소,

인류력사에, 세계전쟁사에 병사들을 귀중히 여기며 사랑을 준 군사령관들이 남긴 일화들은 적지 않지만 우리 수령님처럼 싸우는 전선의 군인들을 위해 고금동서에 있어보지 못한 화선휴양소까지 내왔다는 사실이 어디에 있습니까.

전사들에 대한 사랑을 최고의 높이에서 체현하신 절세의 위인, 강철의 령장이신 우리 수령님이 아니고서는 어느 누구도 쉽게 내릴수 없는 용단이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 뜨거운 육친의 사랑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군용사들은 미제원쑤들과 끝까지 싸워이길수 있었던것입니다.

전화의 불길속에서 화선휴양소가 생겨난 때로부터 수십여년이 흐른 오늘 이 땅의 곳곳마다에 전쟁로병보양소들이 생겨나 우리 전쟁로병들이 로당익장의 활력을 되찾고있습니다.

어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화선휴양소를 마련해주시여 우리 전선용사들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주시더니 오늘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전쟁로병보양소를 일떠세워주시여 우리 로병들에게 고목에도 꽃을 피우는 위대한 사랑을 안겨주고계십니다.

화선휴양소와 전쟁로병보양소!

비록 이름도, 태여난 시기도 다르지만 인간에 대한 무한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이 땅에 태여난 사랑과 은정의 집이며 숭고한 혁명적의리의 정화이라고 어제날의 전선용사들, 오늘의 전쟁로병들은 세상에 긍지높이 웨칩니다.

나는 90을 눈앞에 바라보는 나이이지만 포화속을 헤치며 싸우던 그 시절의 정신을 변함없이 간직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마지막까지 화선용사로 삶을 빛내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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