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불보라, 축하의 불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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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불보라, 축하의 불보라
여기는 평양강철공장 강철종합작업반 현장이다.
지금 이곳 로동자들은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더 많은 철강재를 보내주기 위하여 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고있다.
끊임없는 생산적앙양을 일으킬 일념안고 뛰고 또 뛰는 이곳 로동자들의 전투적기상과 열정이 작업장마다에 넘쳐흐른다.
용해복을 그쯘히 차려입고 안전모를 착용한 로동자들의 작업준비정형을 검열하고난 종합작업반장 한춘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로동자들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전교대에 벌써 하루쇠물생산계획을 넘쳐수행하였습니다.》
때마침 출강을 알리는 종소리가 용해장에 울려퍼진다.
호르륵― 호르륵― 호각신호에 맞추어 윙― 윙― 고르로운 동음을 울리며 천정기중기가 다가와 쇠물남비를 닁큼 들어올리더니 서서히 움직인다.
용해공들이 숙련된 솜씨로 천정기중기가 날라온 쇠물남비를 1호중주파유도로앞에 바싹 가져다댄다.
잠시후 용해작업반장이 신호기발을 홱 내리그으며 웨친다.
《출강!》
쇠물이 담겨진 유도로가 한쪽으로 기울어지자 잘 익은 쇠물이 남비에 폭포처럼 쏟아진다.
이곳 로동계급이 바쳐가는 깨끗한 량심과 로력적성과를 전하여주는 꽃보라인양 수천, 수만개의 불보라가 흩날린다.
장쾌한 광경이다.
쇠물화광에 붉게 상기된 용해공들의 얼굴마다에는 또 한차지의 쇠물을 뽑아낸 희열이 한껏 어린다.
쇠물을 가득 담은 남비가 기중기에 실려 조괴장에 도착한다.
경동기구가 천천히 돌아가는 속에 쇠물남비가 기울어지면서 이글거리는 쇠물이 솨― 소리를 내며 조괴주입구로 흘러들어간다.
몸에 푹 배인 숙련된 동작으로 주입구마다 련속 쇠물을 쏟아넣는 로동자들의 날렵한 일솜씨가 눈길을 끈다.
련이어 용해장으로 옮겨지는 쇠물남비, 또다시 쏟아져내리는 쇠물폭포, 휘뿌려지는 불꽃들…
강철로 당을 받들려는 용해공들의 마음을 담아서인가 붉은빛으로 물든 작업장에서는 사회주의대건설장들에서 울려퍼질 승전소식을 예고해주는 혁신의 불보라, 축하의 불보라가 련이어 흩날린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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