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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의미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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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2,795회 작성일 22-07-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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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의미를 두고

 

그 나라의 미래를 알려거든 청년들을 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민족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청년들이 어떻게 준비되였는가에 의해 해당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기때문이다.

지금 우리 공화국의 청년들속에서는 사랑하는 어머니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어렵고 힘든 부문에로 주저없이 달려나가는것이 하나의 기풍으로, 멈출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되고있다.

그런 청년들의 모습을 대할 때마다 나는 그 어디에도 비길수 없는 아름다운 인간들이 지닌 고결한 인생관과 그들이 선택한 인생길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페부로 절감하군 한다.

얼마전에도 100여명의 청년들이 산세험한 령길의 청년도로소대와 농업, 건설, 국토관리부문을 비롯한 주요전구들로 또다시 탄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그들을 취재하러 갔엇다.

젊어서 고생은 금주고도 못 산다고 조국이 부르는 곳에 인생의 좌표를 정하고 청춘의 아름다운 리상과 포부를 꽃피워갈 장한 결심을 한 열혈의 청년들을 취재하던 나의 눈앞에 뜻밖에도 소꿉시절동무였던 성혁이의 모습도 보이였다.

학창시절 언제나 공부를 잘해 최우등생으로 자랑떨치던 성혁이, 손풍금을 잘 타서 학급의 재간둥이로 떠받들리웠고 축구에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있어 이름있는 축구선수가 될 꿈도 안고있었던 그가 우리 당의 새로운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을 앞장에서 관철해갈 결심을 안고 농촌청년분조로 탄원했던것이다.

그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나는 어떻게 되여 그런 장한 인생의 선택을 하게 되였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뭐 별로 자랑할것이 못된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선택의 권리는 누구에게나 다 있지. 하지만 키워준 그 은혜에 청춘의 모든 꿈과 열정을 다 바쳐 보답하는것이 인생의 아름다운 선택이라고 생각해. 그저 행복속에 철이 드는 자식이 아니라 우리 원수님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길에서 철이 드는 자식이 되고싶었을뿐이야.》

소박한 그의 말은 나의 가슴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함께 태여나 소꿉시절을 보내고 학교도 같이 다니며 성장하였건만 오늘에 와서 성혁이는 아득한 인생의 높은 령마루에 올라서서 나를 굽어보는것만 같았다.

정말 그렇다.

조국을 위한 인생의 아름다운 선택, 그것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는 우리 청년들의 인생관의 발현이다.

황금같은 청춘시절을 나라의 륭성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바쳐가겠다는 각오를 안고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 조국이 부르는 곳으로 달려갔던가.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대고조시기 건설장으로, 탄전으로, 바다로 달려가던 전세대 청년들처럼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서 한번 선택한 결심을 끝까지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런 불같은 청년들의 애국심에 떠받들리워 조국이 전진하고 이 땅에 행복의 웃음꽃이 활짝 피여나고있는것 아니랴.

이런 생각에 잠겨있느라니 문득 언제인가 남조선청년들의 불우한 처지에 대하여 쓴 어느 한 신문의 기사내용이 떠올랐다.

극심한 생활난으로부터 사랑과 결혼, 해산, 내 집마련, 인간관계, 꿈, 희망모두를 포기한다는 《7포세대》에 이어 삶자체를 포기한다는 《삶포세대》로 불리우고있는 남조선청년들속에서는 날이 갈수록 더욱 곤난해지는 생활형편으로 하여, 또 무슨 일에서나 자신심을 가지지 못하고 무기력한탓에 그 무엇도 선택하기 꺼려한다는 《선택장애현상》이라는 병아닌 병까지 류행되고있다고 한다.

온갖 사회악의 소용돌이속에 청춘의 꿈과 리상을 꽃피우기는커녕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깡그리 유린당하다보니 결국 그들에게 차례진 유일한 선택은 바로 범죄와 타락의 길밖에 없는것이다.

키워준 은혜에 보답하려고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 우리 청년들의 아름다운 선택과 자기자신만의 향락과 리익을 위한 삶의 선택도 제대로 할수 없어 범죄와 타락의 길로 굴러떨어지는 남조선청년들의 불우한 처지를 놓고 나는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였다.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의 품에서 보다 밝은 미래를 확신하며 우리 청년들 누구나 지향하는 인생의 아름다운 선택.

정녕 그것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는 고마운 우리 당의 사랑을 받아안기만 하는 철부지자식이 아니라 당의 웅대한 사회주의건설구상을 현실로 꽃피워나가는 길에서 자신의 행복도, 영예와 보람도 찾으려는 이 나라 청년들의 량심과 보답의 선택, 애국의 선택이라 해야 할것이다.

나는 멀어져가는 청년들의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뜨겁게 달아오른 마음속진정을 이렇게 토로하고싶었다.

우리 청년들을 시대의 주인공, 미래의 주인공들로 내세워주고 떠받들어주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있고 고마운 그 사랑과 믿음에 청춘의 높뛰는 심장으로 화답해나서는 미더운 청년대군이 있기에 우리 공화국의 앞날은 더욱 밝고 창창할것이라고.

민 철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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