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 되는 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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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되는 길 (3)
하늘의 영웅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의 비행사들은 적비행기와 맞서서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7월 15일 빛나는 위훈을 세운 12명의 인민군군인들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칭호를 수여함에 관한 정령이 발표되였다.
그들속에는 제2차세계대전시기 한대도 격추된적이 없어 미제가 《하늘의 사자》, 《하늘의 요새》라고 떠들던 《B-29》를 격추시킨 리문순영웅과 세계에서 처음으로 프로펠러식비행기로 분사식비행기를 쏴떨군 김기옥영웅도 있었다.
당시 우리 비행사들이 거둔 공중전에서의 충격적인 성과에 대하여 세계는 놀라움과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전쟁발발당시 우리 비행대는 그 속도와 장비에 있어서 현대적기술을 뽐내는 적기들과는 대비조차 할수 없었으며 비행사들도 공중전경험이란 전혀 없는 애어린 전투원들이였다.
흔히 비행사들의 실력이 비행시간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때 조선전쟁에 날아든 미제공중비적들은 대체로 제2차세계대전에도 참가한 1 000시간이상의 비행경력을 가진 로련한자들이였고 우리 비행사들은 겨우 40시간정도의 비행경력을 가진 초학도들이였다.
1 000시간과 40시간.
그런 우리의 비행사들이 어떻게 되여 세계공군사에 처음으로 되는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으며 그 기적의 원천은 어디에 있던가.
그것은 지난날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살아온 로동자, 농민의 자식들을 새 조선의 첫 비행사로 어엿하게 키워주시고 조국의 푸른 하늘을 맡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이였다.
우리 인민들 누구나가 그러하였지만 새 조선의 첫 비행사들도 해방전 일제의 억압밑에 비행기는 고사하고 자동차도 타보지 못하고 학교문전에도 가보지 못한 가난뱅이들이였으며 하루하루 눈물겹게 살아온 불우한 인생들이였다.
김기옥영웅만 놓고보아도 함경북도의 어느 자그마한 산촌에서 화전민의 자식으로 태여나 어려서부터 궂은일에 잔뼈를 굳히였고 왜놈들의 징용에 걸려 일본에까지 끌려가 노예로동을 강요당한 식민지청년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바로 이런 청년들을 평양학원 항공과에 불러주시여 새 조선 항공무력의 핵심들로 키워주시였다.
비행사들의 가슴속에 하늘이자 조국이고 하늘을 지키는것은 조국을 지키는것이라는 깊은 뜻을 새겨주시였으며 자애롭고 엄격한 스승이 되시여 어려운 항공리론을 짧은 시일에 터득하도록 분발시키시고 비행기술을 이악하게 련마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
그 품속에서 어제날 지지리도 못살고 천대받던 화전민과 꼴머슴들이 6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항공리론학습을 끝내고 새 조선의 비행사로 자라났던것이다.
우리의 젊은 매들은 참으로 용감하고 지혜있는 재간둥이들이라고 하시며 비행사들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잘 준비시키면 그 어떤 공중비적들이 달려들어도 문제없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은 우리의 붉은 매들이 전쟁이 일어난 첫날부터 하늘의 결사대가 되여 주저없이 영용하게 적비행기를 맞받아나가게 한 추동력으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평양하늘, 내 조국의 푸른 하늘을 목숨바쳐 지킬 사상적각오를 안고 리문순영웅은 지난 태평양전쟁시기 일본공군추격기들의 특공비행사들이 무리로 달려들었어도 떨구지 못한 《B-29》를 전쟁개시 4일만에 쏴떨구는 기적을 창조하였으며 김기옥영웅은 서울상공에서 분사식추격기 《F-80》을 격추하는 빛나는 위훈을 세워 조선인민군 공군의 위력을 온 세상에 과시하였다.
정녕 청소한 우리 공화국의 비행사들이 《공중우세》를 뽐내던 미제공중비적들을 족치고 조국해방전쟁사에 그토록 찬란한 위훈을 새긴 사실을 놓고서도 수령의 믿음은 전사들을 불가능을 모르는 무적의 용사로 키우는 자양분이며 령장밑에 약졸이 없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새겨안게 된다. (계속)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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