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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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 맹세
《은정이가 부러워 좀처럼 눈길을 못떼겠더구나. 얼마나 대견스럽던지…》
나의 어머니가 거듭 칭찬해마지 않는 은정이라는 처녀는 전승혁명사적지에서 강사로 일하고있는 우리 웃집 언니이다.
나도 그 언니를 잘 알고있다. 평시엔 너무 말이 적어 때로는 《새침데기》로 오해받군 하던 언니, 기쁜 일이 생겨도 살짝 보조개를 패우며 소리없이 웃던 언니이다.
그런 말없이 순박한 언니가 전승 69돐을 맞으며 오매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우리 당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만대에 길이 전하는 승리전통교양의 대전당에서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었으니 그 부러움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영광의 그 순간에 언니는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가?
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위대한 전승절을 성대히 기념하는 승리자들의 대축전에 전승혁명사적부문 강사들을 몸소 불러주시고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을 거듭 안겨주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뜨겁게 어려와 가슴은 뭉클 젖어들었다.
진정 우리 인민모두에게 우리 조국의 위대한 전승의 력사와 전통을 깊이 심어주시며 영원한 사랑의 손길로 뜨겁게 안아 하늘같은 믿음과 은정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사랑이 있어 이 나라의 평범한 아들딸들이 한생의 가장 큰 소원을 성취하며 온 나라가 다 아는 시대의 주인공들로 새롭게 태여날수 있은것이 아니였던가.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
나는 언니의 가슴속에 차넘치던 심장의 목소리를 새겨들을수 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 안겨주신 하늘같은 믿음을 인생의 가장 큰 재부로 간직하고 인민들의 심장마다에 우리의 영웅세대들이 발휘한 위대한 년대의 영웅적투쟁정신과 기풍을 영원한 넋으로, 투쟁과 전진의 무기로 깊이 심어주는 선전자, 교양자의 본분을 다해나갈 불타는 심장의 그 맹세를…
나도 전승 69돐을 경축하여 조국의 밤하늘을 붉게 물들이던 축포성을 다시금 그려보며 굳게 맹세다졌다.
세기를 이어 빛나는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대를 이어 굳건히 계승해나가는 길은 우리 조국의 영원한 승리와 잇닿아진 길이기에 나도 전승의 력사와 전통을 세세년년 더욱 빛내이는 길에 몸과 맘,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다 바쳐가리라고.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학생 김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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