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003%와 1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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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03%와 144명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때로부터 어느덧 80일이 지나갔다.
며칠전 《로동신문》에 실린 전국적인 전염병전파 및 치료상황 통보를 들여다보던 나는 어느 한 글줄에서 눈길을 멈추었다.
《…전국적인 유열자총수는 477만 2, 813명이며 99. 995%에 해당한 477만 2, 595명이 완쾌되고 0. 003%에 해당한 144명이 치료를 받고있다.》
0. 003%에 해당한 144명이 치료를 받는다…
며칠전부터 새로 발생한 유열자가 한명도 없다는 반가운 소식에 이어 전국적인 유열자총수의 0. 003%에 해당한 144명이 치료를 받고있다는 통보자료는 나로 하여금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0. 003%, 이는 우리 생활에서 정말이지 보잘것 없는 수자이다.
하지만 인민의 건강과 생명을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 우리 공화국에서는 0. 003%가 아니라 0. 0003%, 0. 00003%도 언제나 당과 국가의 관심속에서 배제되거나 홀시된적이 없다.
지금도 저멀리 북변의 두메산골에서부터 분계연선지역의 농장마을에 이르기까지, 서해의 외진 섬에서부터 동해기슭의 포구에 이르기까지 우리 인민이 사는 곳 그 어디에서나 0. 003%에 해당되는 144명의 환자들을 찾아 호담당의사들이 검진의 길을 가고 또 가고있다.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후로부터 지금까지 국가적으로 수많은 인적, 물적자원이 동원되여 진행하여온 방역대전은 오늘에 와서도 이처럼 진함을 모르고 변함이 없다.
인민이 주인된 우리의 제도, 누구나 차별없이 사회주의만복을 누려가는 이 땅에서는 단 한명의 전염병환자도 있어서는 안된다는것이 바로 인민의 밝은 웃음을 국력평가의 기준으로 내세우는 위대한 우리 당의 인민에 대한 투철한 관점과 립장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 누구나 날이 갈수록 더욱 악화되는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사태를 보며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위대한 우리 공화국,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에서 사는 긍지와 행복을 가슴뿌듯이 느끼고있는것이다.
나는 북받쳐오르는 행복감에 휩싸여 다시금 신문의 글줄을 더듬었다.
0. 003%와 144명.
정녕 수자는 비록 크지 않아도 인민의 생명과 복리증진을 위해서라면 억만금도 아끼지 않는 위대한 어머니 우리 당과 고마운 우리 제도의 귀중함을 가슴속 깊이 체험하기에는 너무도 충분한 수자였다.
평양시 서성구역 장경2동 림 충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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