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추억을 안겨주는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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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추억을 안겨주는 나의 집
추억도 많고 그리움도 애틋한 그러한 고향집과 같은 정든 집이 우리 병사들에게 있다.
혈육의 사랑을 초월하는 지휘관들과 전우들의 뜨거운 전투적우의와 동지애로 하여 병사들은 복무의 자욱이 새겨진 자기 중대를 나서자란 정든 집처럼 그토록 잊지 못하는것이다.
잊지 못할 병사시절의 나의 중대를 생각할 때면 나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혁명무력에 대한 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에서 복무한 군무의 나날들을 더듬어보군 한다.
병사시절 정든 나의 집!
오늘 새삼스럽게 갈마든 이 생각은 부서에 갓 배치되여온 리동무가 나에게 한 물음에서부터 시작되였다.
《동지는 어디에서 병사생활을 했습니까?》
《난 105땅크사단출신이요.》
그러자 대번에 탄성이 터쳐나왔다.
《야, 참! 저도 바로 그 무쇠철마부대 출신입니다.》
나도 그제야 리동무의 즉흥적인 반응이 리해되였다.
《그러니 리동무도?… 이런 반가울데라구야!…》
병사시절의 공통된 추억이 우리를 막역지우처럼 얼싸안고 빙빙 돌아가게 만들었다.
리동무는 추억도 감회로운 과거의 병사시절로부터 희망찬 래일에 대해서까지 단숨에 내리엮고나서 이렇게 말했다.
《그래서 저는 첫 취재로 우리 부대를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대학기간에 얼마나 그립던지…
더구나 우리 부대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새겨져있는 자랑스러운 부대가 아닙니까!》
붉게 상기된 그의 모습을 보느라니 바로 3년전 내가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무력에 대한 령도의 첫 자욱이 새겨진 력사의 고장을 찾았을 때의 일이 되새겨졌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로정을 따라 발걸음을 숭엄히 옮기느라니 력사의 그날로 마음은 또다시 달려갔었다.
폭양이 뜨겁게 내려쪼이던 1960년 8월, 몸소 부대를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부대군인회관정문 채양우에 써붙인 구호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를 보시며 인민군대는 이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앞당겨나가야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부대군인들과 담화하시게 될 교양실에 들리시여 수령님을 모시는 사업에서 최대의 성의를 다할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던 위대한 장군님.
병사시절 늘 가슴에 안고 살며 어느 한시도 잊을세라 자자구구 외워보던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령도사적이였지만 그날엔 한상한상의 사진문헌과 사적물들이 새롭게 나의 시야에 안겨들었다.
8월 25일! 바로 그날이 있어 수령결사옹위를 자기의 숭고한 사명으로 하며 줄기찬 백승의 력사를 떨쳐온 우리 혁명무력의 자랑찬 오늘이 있는것이 아닌가.
정녕 그날의 환희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혁명무력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력사의 환희로 이어지며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더욱 깊이 새겨졌다.
돌이켜보자, 우리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력사가 어떻게 줄기차게 이어질수 있었는가를.
다름아닌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의 구호가 높이 울려퍼지던 1960년 8월 25일 력사의 그날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당중앙의 유일적령군체계가 확고히 선 혁명적당군,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건설에서 언제나 기적을 창조해가는 혁명의 주력군, 안팎으로 기강이 강한 최정예의 강군!
이런 불패의 대오를 키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안고 뜨겁게 되새겨보는 8월 25일이다.
어찌 한시인들 잊을수 있으랴.
소중한 추억을 안고있는 정든 나의 집을.
오직 백두의 혈통만을 알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바쳐 사수할 충성의 일념으로 우리 인민군장병들의 의지를 더욱 굳세게 해주는 력사의 8월 25일이다.
나는 리동무의 손을 굳게 잡고 이렇게 덧붙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체취가 어려있는 영광의 부대에서 복무한 그 영예를 언제나 심장깊이 간직하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자고.
김 충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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