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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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철령
오늘도 우리 인민모두가 마음속으로 뜨겁게 안아보는 철령!
오르면서 40리, 내리면서 40리나 되는 아흔아홉굽이의 이 가파롭고 험준한 봉우리를 우리모두는 붉은 철령이라고 부른다.
붉은 철령.
봄이면 바위츠렁마다에 철쭉이 붉게 타고 가을이면 단풍이 불타는 수림이 설레이여서 붉은 철령이라 불리우는것이던가.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 어리여온다.
칼벼랑밑을 내려다보기만 해도 눈앞이 아찔해지고 심장이 졸아드는것만 같은 철령을 무려 18차례나 넘고넘으시며 사랑하는 병사들을 찾아가시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숭엄하신 그 모습이.
우리 조국이 준엄한 시련을 겪던 고난의 그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회주의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시려 철령을 낮에도 밤에도 넘으시고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넘으시였다.
하다면 어찌하여 우리 장군님 전선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며 철령을 넘고 또 넘으시였던가.
선군혁명령도의 길우에서 하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가 귀전에 쟁쟁히 들리여오는것만 같다.
숨죽은 공장들과 힘겨운 생활난을 겪고있는 인민들의 정상을 눈앞에 보면서 공장이나 농촌이 아니라 군인들을 찾아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가는 자신의 가슴은 형언할수 없이 쓰리고 아팠다고, 우리가 이제 승리의 통장훈을 부르게 될 때 인민들은 자신께서 왜 경제사정이 곤난하다는것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나갔는가 하는것을 리해하게 될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군 하였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
선군을 해야 조국과 인민을 지킬수 있고 우리 후대들의 머리우에 영원히 푸른 하늘을 펼쳐줄수 있었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봄을 먼저 알리는 꽃이 되리라는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고 또 부르시며 철령을 그처럼 넘고넘으신것이다.
그렇다.
철령은 단순히 자연의 조화로서만 붉은것이 아니다.
어버이수령님 맡기고 가신 사회주의조국과 인민을 기어이 지켜내야 한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사명감과 의지, 애국헌신의 세계가 불타올라 그리도 붉고 총대로 높이 추켜드시였던 사회주의수호전에 나붓겼던 붉은기의 빛발이 력력히 어려 붉게만 어려오는것이다.
진정 철령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의 상징으로, 위대한 선군령장의 빛나는 업적을 후세에 길이 전해갈 기념비로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붉게붉게 솟아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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