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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으로 빛나는 90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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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857회 작성일 22-08-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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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으로 빛나는 90여일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사회주의제도의 품속에서 집단주의와 인간애를 공기처럼 호흡하며 배양한 우리 인민들속에서 아름다운 소행들이 발휘되는것은 흔히 보게 되는 미담이지만 이번 방역전에 수놓아진 감동깊은 사연들은 우리 사회의 따뜻함과 귀중함을 더욱 깊이 절감하게 하였습니다.》

예로부터 사람이 재난을 당하면 3일을 수습해야 하고 가족이 재난을 당하면 석달을 수습해야 하며 고을이 재난을 당하면 3년을 수습해야 하고 나라가 재난을 당하면 30년을 수습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공화국경내에 악성전염병이 류입되여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때로부터 방역위기의 종식을 선포할 때까지는 91일이라는 나날이 흘렀다.

건국이래 대동란이라고도 할수 있는 돌발적인 보건위기를 극복하고 세계보건사에 특기할 놀라운 기적을 이룩한 90여일.

방역선진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들도 수년동안 억제하지 못하고있는 악성비루스전파사태를 90여일만에 해소하고 또 하나의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쟁취한 오늘 우리 인민들 누구나 이렇게 말한다.

최대비상방역체계의 90여일은 사랑과 정으로 흘러온 90여일이였다고.

지금도 잊을수 없다.

하루에도 감염자가 수십만명씩 급증하고 처음 맞다든 국난앞에서 누구나 어찌할바를 몰라하던 그때 당회의들을 련이어 소집하시고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돕고 위해주는 우리 사회의 덕과 정은 그 어떤 최신의학과학기술보다도 더 위력한 방역대승의 비결, 담보로 된다고 하시면서 이 세상 그 누구도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우리의 제일가는 공산주의적미덕과 미풍이 이 어렵고 간고한 방역대전에서 더 높이 발양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언제나 인민과 운명을 함께 할 결의와 하루빨리 온 나라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들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정에서 준비하신 상비약품들을 생활이 어려운 세대들에 보내주시고 깊은 밤 수도의 약국들을 몸소 찾으시며 위민헌신의 분분초초를 이어가신 위대한 어버이의 전설같은 사랑은 온 나라를 미덕의 대화원으로 전변시키였다.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하는가를 더 깊이 자각할 때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받들고 각급 당, 정권기관의 일군들은 어려울수록 인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어머니당의 손길을 안고 인민들을 찾아갔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한 로동자는 집에서 격리되여있는 기간 자기 가정의 생활형편과 가족들의 건강에 대해 구체적으로 료해하는 공장일군의 전화가 끝나기 바쁘게 땔감과 음료수보장정형에 대하여 물어보는 구역인민위원회 일군의 전화가 걸려오고 문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식량과 부식물을 가지고온 동사무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고, 우리를 찾고 부르는 소리는 마치도 고통을 겪는 아들딸들과 고락을 함께 하려 마음쓰는 어머니의 다심한 사랑의 음성 같았다고 자기의 심정을 토로하였다.

이것은 방역대전기간 우리 인민모두가 자기의 생활속에서 몸가까이 느끼며 누구나 진정에 넘쳐 토로한 하나의 목소리였다.

자식들은 부모를 닮기마련이다.

우리의 제일가는 공산주의미덕과 미풍을 더 높이 발양할데 대한 당의 호소를 받들고 인민들속에서는 아름다운 소행들이 날에날마다 꽃펴났으며 그 이야기들은 신문과 TV의 지면과 화면들을 꽉 채우며 온 세상에 울려퍼졌다.

앓고있는 자식을 집에 두고 주민들에 대한 검병검진의 길에 오른 보건일군들과 악성전염병에 시달리는 인민들에게 약품과 식료품을 보내주기 위해 철야전투를 벌린 근로자들이며 전쟁로병과 영예군인,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의 원아들에게 온갖 지성을 다 바친 사람들, 봉쇄기간 주민들의 생활상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밤낮이 따로 없이 일한 각종 이동봉사대들과 이웃들사이에 혈육의 정을 뜨겁게 나눈 많고많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모든것이 돈이나 재부로 평가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였다.


 


 


이 나날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 근로자들과 청년들, 가두녀성들과 나어린 소년단원에 이르기까지 어디서나 보게 되는 미덕, 미풍의 주인공들.

특히 90여일의 나날에 우리 사회의 밑뿌리이고 참모습인 군민대단결의 위력이 그 어느때보다도 더 높이 발휘되였다.

당중앙의 별동대로 수도의 약국들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군의부문 전투원들은 사랑의 불사약들이 인민들에게 더 빨리, 정확히 가닿게 하는 한편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찾아하여 군민의 정을 더욱 두터이하였다.


 


어머니당의 걱정과 보살핌의 손길로 인민을 돌봐야 할 당중앙의 파견원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없이 헌신하고도 인민들이 알세라 깊은 밤에 자기의 초소로 떠나간 화선군의들과 군인들을 위해 친혈육의 정을 기울이며 한가지 지성이라도 더 바치려고 애쓴 인민들의 모습은 공화국에서 어려울수록 더 높이 발휘되는 군민일치의 미풍을 다시한번 세계에 똑똑히 보여주었다.

최대비상방역체계의 90여일,

정녕 이 나날은 인민을 모든것의 첫자리에 놓고 당과 국가사업이 모두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일관된 우리 사회의 따뜻함과 귀중함을 더욱 깊이 절감하게 한 나날이며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는 우리 조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축도이다.

대재앙이 닥쳐든 세계의 곳곳에서 불행과 절망의 한숨소리가 울려나올 때 방역위기를 이겨낸 공화국에서 더 높이 울려나오는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소리들은 조선로동당이 령도하는 공화국의 사회주의제도야말로 근로인민대중의 진정한 행복의 보금자리임을 명명백백히 실증해주고있다.

사상초유의 시련을 사랑과 정으로 이겨낸 인민, 지난 90여일간의 나날에 더욱 뚜렷이 과시된 우리식 사회주의의 무한대한 잠재력에서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더욱 깊이 새겨안은 우리 인민은 조선로동당이 펼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휘황한 진로따라 힘차게 나아가며 그 길에서 보다 큰 승리,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반드시 안아오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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