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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절을 맞을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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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840회 작성일 22-08-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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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절을 맞을 때마다

 

자강도, 누구나 그 이름을 부를 때면 가슴이 뭉클 젖어든다.

사연도 많고 추억도 깊은 이 고장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고귀한 자욱자욱이 새겨져있기때문이다.

뜻깊은 청년절을 맞을 때면 자강도청년들을 시대정신창조의 선봉에 내세워주시며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그 사랑이 어려와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다.

력사의 증견자인양 세월의 만단사연을 담아싣고 흐르는 장자강기슭을 따라걷느라면 못 잊을 소중한 추억이 어려온다.

주체88(1999)년 9월 어둠이 소리없이 짙어가고있던 어느날이였다.

도당책임일군에게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흥주발전소(당시)건설문제에 대해 물으시였다.

발전소건설을 처음부터 도청년동맹이 주관하고있다는것과 공사과정에 발휘된 청년돌격대원들의 투쟁자료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강도청년들이 자체의 힘으로 흥주발전소와 같은 큰 발전소를 건설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강계청년들이 용감하기때문에 지금처럼 곤난한 시기에도 큰 공사를 벌려놓고 전투를 하고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용감한 청년들.

진정 이 부름속에는 자강도청년들이 지닌 고상한 사상정신세계와 눈물겨운 투쟁, 삶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는 참다운 량심과 의리의 세계를 값높이 평가해주시며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주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청년중시, 청년사랑의 세계가 담겨져있었다.

그로부터 1년후인 주체89(2000)년 8월 28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찌는듯 한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또다시 자강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머나먼 렬차행군으로 피로가 겹쌓이셨건만 순간의 휴식도 없이 끝없는 헌신의 낮과 밤을 보내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도당책임일군이 잠시라도 쉬시옵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이 청년절이라고 말씀올렸다.

그제서야 문건에서 시선을 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은 청년절이라고, 그래서 문건을 보면서도 우리 청년들을 생각하고있었다고 조용히 뇌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당은 청년들을 믿어주고 이끌어주면서 적극 내세워주고있다고, 우리 청년들은 정말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청년들이 그처럼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할수 있은것은 강계정신으로 살며 투쟁하고있기때문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새로 건설한 흥주발전소도 청년들의 영웅적위훈이 깃들어있는것만큼 《흥주청년발전소》라고 부르는것이 좋겠다고, 그렇게 하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흥주발전소를 건설한 청년들도 좋아할것이고 대를 이어가면서 청년들이 사회와 인민을 위하여 일을 많이 하도록 교양하는데도 좋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청년들을 또다시 영광의 단상에 올려세워주시였다.

뜻깊은 청년절날에 몸소 명명해주신 흥주청년발전소, 그것을 어찌 발전소이름이라고만 쉽게 부를수 있으랴.

조국이 가장 큰 시련을 겪던 시기에 당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용감히 싸워온 자강도청년들의 위훈을 길이 빛내여주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웅심깊은 사랑의 응결체였고 강계청년들의 심장에 안겨주신 숭고한 믿음의 글발이 아니던가.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을 자양분으로 하여 더욱 용감한 청년으로 성장한 자강땅의 청년들, 그들의 모습은 어제날의 추억으로만 남아있는것이 아니다.

청년중시의 위대한 경륜을 펼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자강땅의 청년들은 자력갱생의 전위투사, 청년강국의 주인공들로 더욱 억세게 자라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더더욱 높이 솟아오를 청년강국을 위하여, 귀중한 어머니조국을 위하여 우리 청년들은 자기의 지혜와 열정, 아름다운 청춘을 아낌없이 바쳐나갈것이다.

리 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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