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남산에서 다지는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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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남산에서 다지는 맹세
우리는 매일아침 룡남산언덕에 오른다.
한계단, 또 한계단을 올라 룡남산언덕에 서면 수수한 대학생교복을 입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그리고 못 잊을 한편의 노래가 심장속에 울린다.
해솟는 룡남산마루에 서니
삼천리강산이 가슴에 안겨온다
이 땅에서 수령님 높은 뜻 배워
조선혁명 책임진 주인이 되리
아 조선아 너를 빛내리
…
구절구절마다에 조선을 빛내일 불같은 맹세가 맥동치는 불후의 고전적명작 《조선아 너를 빛내리》.
위대한 장군님의 심장의 선언과도 같은 이 노래에 얼마나 크나큰 뜻이 담겨져있던가.
당시 세계적으로 명문대학으로 소문난 자기 대학에 오시여 공부하실것을 외국의 벗들이 청을 드렸을 때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이 모셔져있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공부하겠다고 단호히 선언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사실 룡남산은 위대한 수령님의 웅심깊은 뜻이 새겨진 유서깊은 곳이다.
주체36(1947)년 9월 어느날 룡남산에 바위가 많기때문에 교사의 터전을 옮겼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단호히 언명하시였다고 한다.
땅이 굳을수록 큰집을 세우는데 더 좋다. 종합대학교사는 튼튼한 지반우에 세워야 후대들에게 영원히 물려줄수 있다.…
세월의 모진 풍파에도 끄떡없는 천연암반우에 종합대학의 첫 기둥을 세우며 우리 수령님께서 바라신것은 룡남산의 아들딸들을 그 어떤 풍파에도 흔들림없는 조선의 억센 투사들로 키우는것이였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60여년전 9월 1일 이 땅에서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배워 주체혁명위업을 기어이 완성해가시려는 높은 뜻과 철의 의지를 담아 《조선아 너를 빛내리》를 읊으신것이였다.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을 영원히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가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의 거세찬 분출이였다.
그 맹세를 지켜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해나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속에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이 김일성주의로 정식화되고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가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엄숙히 선포되였으며 로동당시대의 전성기가 펼쳐지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필승불패의 선군정치로 어버이수령님께서 마련하여주신 주체의 사회주의를 영예롭게 수호하고 주체혁명위업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놓으신것은 해솟는 룡남산에서 다지신 그날의 맹세의 위대한 실천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을 빛내일 숭고한 뜻을 담아 룡남산마루에서 격조높이 읊으신 《조선아 너를 빛내리》의 구절구절은 오늘날 우리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의 넋이 되고 숨결이 되였다.
하기에 우리는 매일아침 룡남산에 오르며 이곳에서 다진 맹세를 한평생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주체조선을 누리에 떨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그 업적을 심장에 새기고 조선을 빛내이는 나라의 역군, 조국의 기둥이 되려는 굳은 결의를 다지고 또 다진다.
그러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환하게 웃으시며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는 훌륭한 혁명가가 되라고 축복해주시는것만 같다.
김일성종합대학 학생 지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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