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먼 산촌에 새겨진 어버이사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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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먼 산촌에 새겨진 어버이사랑 (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께서는 한평생 인민들속에 들어가시여 인민들의 의사와 요구를 깊이 료해하시고 그에 기초하여 당의 로선과 정책을 세우시였습니다.》
우리 공화국의 평안북도 구장군에는 특색있게 꾸려진 구장양어사업소가 있다.
이곳 양어사업소에도 한평생을 오로지 인민을 위해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어버이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지금으로부터 73년전인 주체38(1949)년 10월 16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온 나라의 산골군들에 물고기떼 욱실거리는 양어장을 꾸리실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구장양어장(당시)을 찾으시였다.
당시 우리 공화국에 양어장이라고는 구장양어장 하나밖에 없었으며 그나마 몇명 안되는 인원이 얼마 안되는 칠색송어를 기르고있는 작은 양어장에 불과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 변변치 못한 양어장을 보여드리게 된것이 송구스러워 일군들이 어찌할바를 몰라하였지만 그이께서는 산골군에 양어장이 있는것이 더없이 기쁘시여 양어못들을 돌아보시였다.
칠색송어는 좋은 물고기라고, 칠색송어는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은 고기라고, 칠색송어는 샘물이 있는 모든 곳에서 다 기를수 있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구장은 칠색송어를 기르는데 적합한 지대라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앞으로 양어장을 확장하고 칠색송어를 많이 길러 인민들에게 공급하여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날 점심무렵이였다.
일군들은 칠색송어를 몇마리 잡아 점심시간에 어버이수령님께 대접하려고 하였다.
이 사실을 아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잡았던 물고기를 다시 놓아주라고 하시면서 칠색송어는 나라의 귀중한 재부라고, 많은 물고기를 길러 인민들에게 공급한 다음에 자신께서도 맛보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자신보다 먼저 조국과 인민을 생각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고매한 풍모앞에 일군들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온 나라가 전후복구건설로 들끓고있던 주체44(1955)년 7월 29일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또다시 구장양어장을 찾으시였다.
양어장의 종업원들이 전쟁의 불길속에서 찾아낸 3마리의 칠색송어를 애지중지 키워 그것을 수천마리로 증식시킨 사연을 아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더없이 만족해하시며 물고기알은 어떻게 받는가고 물으시였다.
인공적으로 새끼깨우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새끼고기를 많이 내야 한다고, 새끼고기를 많이 키우라고 신심을 안겨주시였다.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새끼물고기를 많이 길러 모든 양어장들에 보내줄데 대한 문제, 양어장을 수십t능력의 양어사업소로 확장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사업소를 손꼽히는 양어기지로 전변시키기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사업소에 새겨진 가슴뜨거운 사연은 그뿐이 아니다.
언제인가 덕천지구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할 때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로인들의 말에 의하면 대동강물줄기가 구장양어장의 샘물과 련결되여있어 대동강물줄기를 막으면 구장양어장이 황페화될수 있다는데 그것을 알아보고 수력발전소를 건설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몸소 이곳 수문지질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대책까지 세워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이렇듯 끝없는 로고와 심혈, 다심한 사랑과 은정에 의하여 구장양어사업소는 우리 공화국의 손꼽히는 양어기지로, 바다먼 산촌에서도 물고기풍년을 마련하여 인민들의 식탁을 푸짐하게 하여주는 사업소로 강화되게 되였다. (계속)
본사기자 리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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