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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향나무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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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413회 작성일 22-10-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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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향나무앞에서

 

우리 만경대혁명학원에는 원아들모두가 정성껏 가꾸는 한그루의 나무가 있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매일 물을 주고 가지를 다듬어주고 조약돌을 놓아주는 원아들의 정성속에 푸르싱싱하게 자라는 구름향나무이다.

학원이 창립된 뜻깊은 10월에 푸름을 자랑하는 구름향나무의 모습을 바라볼수록 류다른 감회속에 젖어드는것은 무엇때문인가.

바라볼수록 구름향나무의 모습이 씩씩하게 자라나는 우리 원아들의 모습같아 더욱 정답게만 느껴지고 그럴수록 원아들과 함께 그 나무를 심으시며 이 세상 어떤 책에서도 배울수 없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안겨주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주체106(2017)년 3월 2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식수절에 즈음하여 우리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고 원아들과 함께 뜻깊은 식수를 하시였다.

이날 원아들과 교직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나무를 심게 된 크나큰 영광과 행복에 겨워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를 터쳐올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감격에 겨워 어쩔줄 몰라하는 원아들의 볼도 쓸어주시며 몇살인가, 몇학년인가, 학습과 조직생활은 어떻게 하는가를 친어버이심정으로 다정히 물어주시였다.

오늘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무심기운동의 첫 봉화를 지펴주신 뜻깊은 식수절이라고 하시면서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애국업적을 길이 전하고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열렬한 조국애, 향토애를 더욱 북돋아주는 의의깊은 날을 맞으며 어디에 가서 나무를 심을것인가를 생각하느라니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의 모습이 떠올라 이곳을 찾아왔다고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은 정녕 우리 원아들의 친어버이의 자애로운 모습이였다.

심고 가꾸는 나무들이 한뽐, 한뽐 자랄 때 원아들의 애국심도 자라게 된다고, 어릴 때부터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지녀야 앞으로 당이 맡겨준 초소에 가서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참된 애국자,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일군이 될수 있다고 하시며 원아들에게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경애하는 원수님께 있어서 만경대혁명학원은 그 이름만 들어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체취와 체온이 그대로 안겨오는 우리 수령님의 학원, 우리 장군님의 학원이였고 경애하는 그이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이 있었기에 나무 한그루를 심으시면서도 숭고한 애국의 뜻 심어주신것 아니랴.

뜻깊은 그날로부터 어느덧 다섯해가 흘렀다.

그리고 그 다섯해동안에 나무를 가꾸던 많은 원아들이 학원을 졸업하였다.

하지만 그날의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귀한 가르치심은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과 졸업생들의 가슴속에 오늘도 끝없이 메아리치고있다.

푸르러 설레이는 구름향나무와 더불어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애국의 뜻은 대를 이어 나라의 기둥감으로 자라날 우리 원아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릴것이며 사연깊은 구름향나무는 영원한 애국의 교과서로 무궁토록 설레일것이다.


만경대혁명학원 교원 김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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