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고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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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고생길
며칠전 퇴근길에서였다.
뻐스에서 내려 평양대극장앞을 지나가는데 새 교복을 차려입고 까르르 웃음발을 날리는 아이들이 모습이 눈앞에 다가왔다.
마주오는 사람들마다 밝고 환한 아이들의 모습을 웃음속에 바라보며 이야기하였다.
《이번에 우리 아이들이 또 새 교복을 받아안고 저렇게들 기뻐하는구만.》
《그처럼 엄혹했던 방역대전을 이겨내고 새형의 여름교복들을 입고 모두들 좋아하더니 철따라 이렇게 교복을 받아안으니 정말 저애들은 복받은 아이들이지요.》
《자식 하나 키우는데 오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는데 온 나라 아이들을 저렇게 해입혀 내세우자니 우리 당의 로고인들 그 얼마이겠소.》
...
그들의 말소리는 멀어져갔으나 나의 눈앞에는 어머니 우리 당의 천만고생길이 어려와 마음이 뜨거워졌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아이들에게 교복을 해입히는것은 조건이 좋으면 하고 어려우면 못해도 무방한 사업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최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우리 당의 정책이고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이라고 하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모습이 숭엄히 안겨온다.
우리 원수님의 말씀을 받아안고 친어버이의 따뜻한 정과 사랑이 가슴에 사무쳐와 어린 아들을 붙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가.
자식을 위해서 그 무엇도 아끼지 않고 서슴지 않으며 그 어떤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 어머니처럼 우리 후대들을 위해 기꺼이 천만고생의 무거운 짐을 지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모습은 진정 달리는 표현할수 없는 위대한 어머니의 모습이였다.
이렇듯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이 어찌 우리 어린이들에게만 뜨겁게 흘러들었으랴.
인민을 위한 고생은 나의 직업이라고, 고생을 묻어 인민의 기쁨을 얻기 위해 가는것이 나의 길이라고 하시며 무수한 사선의 고비, 시련의 진펄길, 가시덤불길을 헤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헌신과 로고속에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누려가고있는것이 아닌가.
우리 인민들이 리용할 삭도인데 자신께서 먼저 타보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오르신 마식령스키장의 삭도며 창전거리 초고층살림집의 승강기를 타보아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신으신 그 눈에 익은 운동화의 뒤축이 닳았더라고 하며 눈물짓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의 평범한 건설자와 자리를 같이하여도, 보통강반의 호화주택구 경루동과 우리 당의 숙원사업으로 일떠선 송화거리의 그 어느 집에 들려보아도 그이께서 끝없이 이어가시는 현지지도길이 과연 어떤 고생의 자욱들로 이어지는가를 절감할수 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만나뵈올적마다 고생많은 어머니의 모습이 어려와 눈물의 동을 터치고마는것이다.
정녕 고생길은 내가 다 걷고 인민들에게는 그 고생길이 하나도 보이지 않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위대한 어머니의 심정으로 온 나라를 돌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과 같으신분이 또 어디 계시랴.
위대한 어머니의 눈물겨운 고생과 맞바꾼 행복속에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를 높이 울려가는 인민을 그 어디서 찾을수 있으랴.
그래서 우리 인민은 이 땅의 어느것 하나 무심히 대하지 않는다.
잘 익은 사과 한알, 무겁게 드리운 벼이삭 하나에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자욱이 어려있고 기쁨속에 활보하는 아름다운 거리가 원수님의 고생길과 잇닿아있기에.
이 땅우에 우후죽순처럼 솟구쳐오르는 기념비적창조물들과 행복넘친 우리 생활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그이의 헌신의 세계가 고이 슴배여있기에.
그 위대한 어머니의 다심한 손길, 따뜻한 품을 떠나 우리 어찌 한시인들 살수 있으랴.
천만어머니들의 고생을 다 합쳐도 우리 원수님의 그 눈물겨운 고생에는 비길수 없는것이니 인민의 심장속에서 불타는 소원은 오직 하나 원수님의 안녕뿐이다.
그 언제나 어디서나 터치는 열렬한 고백도 하나 《어머니를 사랑합니다.》이다.
위대한 우리 어머니가 더는 고생길을 걷지 않으시게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만짐을 지고 뛰고 뛰자!
바로 이것이 어머니의 고생길을 더듬으며 가다듬는 우리 인민의 결의이다.
윤 효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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