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복을 차려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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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복을 차려입고
아침해가 두둥실 솟아올라 등교길에 오르기에 앞서 중구역 창전소학교에 다니는 김소연학생이 새 교복을 입고 거울앞에 섰다.
《할머니, 내가 곱지요?》
《오냐, 정말 곱구나. 우리 원수님 보내주신 새 교복을 이렇게 차려입으니 우리 소연이가 더 고와보이는구나.》
손녀가 입은 새 교복을 쓸어보며 할머니도 기쁨에 겨워 환한 미소를 피워올린다.
아직은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때이건만 또다시 온 나라 어린이들에게 안겨진 새 교복.
진정 거기에는 후대들을 위해 억만금도 아끼지 않는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이 깃들어있거니.
이 땅의 행복동이들아, 그 사랑, 그 은정에 떠받들려 무럭무럭 자라나 세상에서 제일 으뜸인 우리 공화국을 억세게 떠받드는 훌륭한 기둥감이 되거라!
그 마음을 안고 오늘도 우리의 학생소년들은 새 교복을 입고 등교길에 오른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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