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풍이 지나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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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이 지나간 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인건설자들은 최고사령관의 명령이라면 산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천지개벽을 안아온것처럼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치는 성스러운 투쟁의 선봉에서 계속 영웅적위훈을 세워나감으로써 당군의 자랑스러운 모습,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합니다.》
우리 공화국의 함경남도 함주군 련포지구는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고 가본 사람보다 못가본 사람이 더 많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평범한 곳이였다.
그러나 오늘 련포지구는 공화국인민들만이 아닌 온 세상이 다 아는 유명한 곳으로 되였다.
바로 이곳에서 인민의 복리증진을 최우선, 절대시하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올해 우리 당과 국가의 최중대건설정책과제로 책정되고 성과적으로 추진되여온 대규모남새생산기지건설이 뜻깊은 당창건 77돐을 맞으며 훌륭히 완공된것이다.
지난 10월 10일 련포온실농장 준공식에 몸소 참석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당중앙의 명령을 빛나게 관철하여 무연하던 벌판에 희한한 온실바다를 펼쳐놓은 전체 군인건설자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전투적격려를 보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뜻한 축하와 전투적격려를 받아안은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에게 온 나라 전체 인민들도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내고있다.
사실 그 누구보다 감사의 인사, 고마움의 큰절을 받으셔야 할분은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나라의 중요한 공업도시, 과학도시인 함흥시와 함경남도인민들의 남새보장문제를 언제나 중대사항으로 관심하시고 그 실현을 위해 동부전선의 공군기지를 대규모온실농장으로 전변시키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몸소 시공주, 건설주가 되시여 건설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여 련포땅의 천지개벽을 안아오신분이 우리 원수님이시다.
인민과 한 약속,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을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기어이 결실을 보아야 하는 중차대한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부지확정과 력량편성, 설계와 시공, 자재보장문제에 이르기까지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주도록 하시며 건설 전과정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여 희한한 온실바다를 펼쳐주신분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인민의 행복을 위해 바치신 그 많은 로고와 헌신보다도 군인건설자들의 수고를 먼저 헤아려주시며 하늘같은 은정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련포전역의 군인건설자들만이 아닌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최대의 영광과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를 삼가 드리고있다.
련포온실농장건설, 결코 말처럼 쉬운 공사가 아니였다.
280정보의 드넓은 부지에 현대화, 집약화, 공업화된 850여동의 수경 및 토양온실들과 지방의 특색을 살린 1 000여세대의 살림집, 학교, 문화회관, 종합봉사시설 등을 이채롭고 조화롭게 일떠세워 새시대의 문명을 과시하는 옹근 하나의 대농장지구를 펼쳐야 하는 문자그대로 방대한 건설공사였다.
몇해전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함북도의 중평온실농장에 비해 공사량은 두배이상에 달하고 기일은 절반밖에 안되였다.
기존의 상식과 관념으로는 절대불가능이라는 답이 나오는 이 어렵고 방대한 공사를 다름아닌 우리 군인건설자들이 훌륭히 완공하였다.
위대한 당중앙의 숭고한 뜻을 심장으로 받들고 떨쳐나선 조선인민군장병들은 련포창조정신, 련포불바람을 일으키며 불과 230여일동안에 사람들이 리상으로만 그려보던 거대한 온실농장을 세상이 보란듯이 일떠세우는 기적을 창조한것이다.
당중앙의 특별명령을 받아안은 하늘의 불사조, 바다의 결사대원들은 련포전역에서 시간과의 전쟁, 새 기준, 새 기적창조의 공격전을 과감히 전개하면서 230여일의 낮과 밤동안 순간도 멈춤없이 투쟁과 전진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켰다.
화약에 불이 달린것처럼!
이것이 련포전역에서 충성과 보답의 분분초초, 애국의 시시각각을 이어온 우리 군인건설자들의 심장속에 맥박쳐온 전투적기상이였다.
하여 이름없던 련포지구에서는 230여일동안 하루한시도 열풍이 멎어본적이 없었다.
련포전역을 휩쓴 열풍이 지나간 그 대지우에는 만사람의 경탄을 자아내는 황홀경, 사회주의조선에서만 볼수 있는 선경이 펼쳐졌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키워주신 미더운 우리 군인건설자들이,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다 맡아 해제끼는 세상에 유일무이한 조선인민군장병들이 바로 창조와 기적의 열풍으로 이름없던 바다가기슭에 세상을 또다시 놀래우는 천지개벽의 기적을 안아왔다.
하기에 련포전역에 울린 장쾌한 승전포성에 새로운 힘과 용기를 가다듬으며 공화국인민들은 이렇게 소리높이 웨치는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 키워주신 우리 군대, 원수님 이끄시는 인민군대가 일으키는 열풍은 온 나라에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 높이 울리는 감격과 환희의 순간, 기쁨과 행복의 절정을 마련한다고,
온 나라 인민은 그 열풍이 지나간 뒤에 펼쳐질 꿈같은 화폭들을 긍지높이 그려본다고.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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