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물결 흘러드는 유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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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물결 흘러드는 유희장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문화정서생활은 오직 광범한 인민대중이 주인이 된 사회주의사회에서만 활짝 꽃펴날수 있으며 사회가 발전할수록 그에 대한 요구는 끊임없이 높아집니다.》
며칠전 나는 가족들과 함께 대성산유희장을 찾았다.
유희장에 들어서니 언제 악성비루스와의 전쟁을 했던가싶이 기쁨과 행복에 겨워 시간가는줄 모르고 휴식의 한때를 즐겁게 보내는 수많은 근로자들의 모습이 정겹게 안겨왔다.
그래서인지 우리의 마음도 절로 즐거워졌다.
우리는 먼저 유희장의 전경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대관람차로 갔다.
대관람차를 타고 정점에 오르니 정말이지 사람바다를 이룬 유희장의 밝고 명쾌한 광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왔다.
푸른 숲속에 웅장하게 자리잡은 유희장의 전경이며 고색창연한 대성산 남문을 비롯한 명승고적들…
조급한 마음이 앞서 한손에 공화국기를 들고 저마끔 달려갔다가는 미처 따라서지 못하는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되돌아와 어서 빨리 가자고 팔을 잡아끄는 아이들, 《하하》, 《호호》 웃음꽃을 피우는 청춘남녀들…
여느때도 그러했지만 유희장을 찾은 사람들속에서 제일 인기를 끄는것은 관성렬차이다.
그래서인지 그곳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였다.
둔중한 동음과 함께 바람을 일구며 미끄러지듯 쾌속으로 주로를 달리는 관성렬차에 올라앉았을 때의 심정을 과연 무엇이라 표현할것인가.
마치 창공을 나는 비행사가 되여 비행기교를 뽐내듯 《와 와-》 터치는 청년들의 환성소리가 온 유희장을 들었다놓는듯싶었다.
희열과 랑만에 넘친 인민의 웃음소리는 아이들로 붐비는 회전마차유희시설에서도 터져올랐다.
경쾌한 음악이 울리는 속에 말을 타고 좋아라 들썩이며 돌아가는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 그 사랑스러운 모습들을 사진기에 저저마다 담느라 여념이 없는 부모들…
전기자동차유희시설에 펼쳐진 광경 또한 우리의 즐거움을 자아냈다.
승벽내기를 하듯 초급중학교 학생들이 재치있게 전기자동차를 몰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주에 여념이 없었다. 그런가 하면 한쪽에서는 여러대의 차들이 서로 부딪치며 복새통을 피우다가 아쉽게도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에 울상이 되여가지고 다시 타겠노라고 떼를 쓰는 학생들도 있었다.
어찌 이곳뿐이랴.
남문앞의 넓다란 잔디밭에서 펼쳐진 열기띤 체육경기들, 《세월이야 가보라지》의 노래선률에 맞추어 보는 사람들도 저도모르게 어깨를 들썩이도록 흥겹게 춤을 추는 로인들, 아이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
그 행복스러운 광경들을 한눈에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저도모르게 뭉클해졌다.
평양의 자랑인 대성산을 인민의 명승지로,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더 잘 꾸려주시기 위해 그토록 마음써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그 사랑의 뜻을 정히 받드시고 몸소 대성산유희장개건보수형성안도 보아주시고 강력한 건설력량도 보내주시여 유희장개건보수를 짧은 기간에 끝내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정녕 절세위인들의 위대한 사랑의 품이 있어 이 땅에서 인민의 행복은 나날이 활짝 꽃펴나고 인민의 웃음은 더더욱 커만 가는것 아니랴.
은혜로운 그 손길에 떠받들려 여기 대성산유희장에서 울려퍼지는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는 푸른 하늘가로 끝없이 메아리쳐갔다.
권 련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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