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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사랑이 낳은 명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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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666회 작성일 22-10-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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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사랑이 낳은 명안​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공화국의 평안북도 산골군인 삭주군은 청천강이북의 고을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예로부터 삭주사람들은 벌방을 몹시 부러워했다고 한다. 압록강을 끼고 덩지큰 산들이 비좁게 들어앉은 삭주땅에서 시원히 트인 논벌을 찾기란 조련치 않았다. 워낙 궁벽한 산골이다보니 생활인들 오죽 궁색하였으랴.

오랜 세월 어렵게 살아온 이 고장인민들의 쓰라린 지난날을 못내 가슴아파하시며 누구보다 깊이 마음쓰신분은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어느해인가 창성지방을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창성사람들은 그만하면 살림이 괜찮은데 이웃군인 삭주사람들은 간장과 된장을 제대로 먹는지, 기름은 떨구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걱정하시였다.

산골군인민들의 생활을 두고 마음쓰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심려를 덜어드리기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길로 삭주군을 찾으시였다.

삭주읍에 이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먼저 공업품상점을 돌아보시고 이어 어느 한 식료상점에 들리시여 간장, 된장이 떨어지지 않았는가, 기름을 떨구지 않고 팔아주는가를 일일이 알아보시였다.

그때 삭주군에서는 간장, 된장을 비롯하여 다른 식료가공제품은 제대로 공급하고있는데 기름만은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있었다.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상점문을 나서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발걸음은 무거우시였다. 어떻게 하면 삭주군인민들에게 기름을 풍족히 먹이겠는가를 두고 여러가지로 모색하시던 그이께서는 강냉이를 가공하는 공장에 대하여 생각하시였다.

그 공장으로 말하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나날에 론문집필에 필요한 실태자료때문에 다녀가신 공장이였다. 그때 그 공장에서는 강냉이눈으로 기름을 짜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때의 일을 돌이켜보시며 군당위원회로 가시였다. 군당에 들어서신 장군님께서는 한 일군과 만나시여 어떻게 하면 군인민들의 기름문제를 풀수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 일군은 신통한 묘책이 떠오르지 않아 새땅을 찾아내여 콩을 더 많이 심는 방법으로 해결해보겠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리고 또 기름나무림을 많이 조성하여 먹는기름을 생산해보겠다고 말씀드리였다.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 생각하신 방도에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앞으로 군들에서 강냉이를 종합적으로 가공처리하게 하려고 한다고, 강냉이를 가지고 옥쌀과 국수도 만들고 빵과 물엿, 사탕과 과자도 만들며 강냉이눈으로는 기름을 짜려고 한다고 하시였다.

삭주군에서 생산하는 알곡가운데서 기본작물은 강냉이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군에서 생산하는 강냉이를 가공하여 강냉이눈을 100% 회수한다면 기름원료를 원만히 풀수 있을뿐아니라 지금보다 기름생산량을 몇배로 높일수 있을것이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군의 강냉이생산량과 거기에서 얻게 될 기름생산량을 계산하여본 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얼핏 타산해보아도 그 량은 그때의 기름생산량의 10배가 넘었다. 참으로 놀라운 수자였다.

그는 자기 사업을 깊이 돌이켜보며 위대한 장군님께 군당에서 군안의 로동계급과 주민들을 불러일으켜 기름문제를 꼭 풀겠다고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결의를 들으시고 자신께서도 군당위원회의 한 성원이 되여 로동계급을 도와주겠으니 한번 본때있게 내밀어보라고 하시였다.

그후 군에서는 과학자, 기술자들과 힘을 합쳐 기름생산량을 종전의 수십배로 늘이였다. 얼마후에는 군에 있는 강냉이를 가공하는 공장에 대한 전국적인 보여주기사업이 진행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그날의 기름문제해결방도, 그것은 한평생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의 불같은 인민사랑이 낳은 명안이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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