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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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노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식 사회주의는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이 구현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입니다.》
례사롭게 지나가는 생활속에서 큰 충격을 받을 때가 있다.
며칠전 하루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니 온 가족이 TV를 마주하고 영화를 보면서 웃고 떠들고있었다.
호기심이 동하여 TV를 바라보니 조선예술영화 《사랑의 노래》의 장면들이 펼쳐지고있었다.
평양산원 간호원 옥주와 언제인가 그에게서 구원된적이 있는 일명 《파란 샤쯔》로 불리우는 한 청년과의 사랑이야기를 줄거리로 한 조선예술영화 《사랑의 노래》는 평양산원에 깃든 어머니 우리 당의 사랑과 은정을 감명깊게 형상한것으로 하여 우리가 이미 오래전부터 자주 보아오던 영화였다.
하지만 언제나 재미있게, 례사롭게 보아오던 영화를 나는 오늘따라 무심히 볼수가 없었다.
한것은 며칠전에 평양산원에서 떡돌같은 아들을 낳은 나의 녀동생을 온 가족이 축하해주러 갔다온 일이 주마등처럼 떠올랐기때문이였다.
벌써 수십년세월이 흘렀지만 모든것이 예전 그대로였다.
예나 지금이나 화려한 빛을 발산하며 사람들을 황홀한 세계에로 이끌어가는 평양산원의 유명한 보석주단, 신선한 공기와 산모들의 건강에 알맞는 온습도로 아늑하기 그지없는 입원실들과 산모들에게 한가득 안겨지는 산꿀과 갖가지 보약들, 그런가 하면 식사시간에 감미롭게 떠도는 참미역국의 구수한 남새…
평양산원이 이 땅우에 일떠선지도 이제는 수십년세월을 가까이하고있지만 우리 애기어머니들에게, 태여나는 새 생명들에게 안겨지는 따사로운 그 사랑은 영화에서 보는바 그대로 오늘도 변함이 없다.
오히려 그 사랑과 은정은 날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더해만가고있다.
이 나라 어머니들과 애기들이 너무도 평범하게, 너무도 스스럼없이 받아안는 그 사랑과 은정이 결코 무심히 느껴지지 않았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한줌의 쌀이 귀하고 한줌의 석탄이 귀중했던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이 우리 제도가 붕괴되는 시간표까지 짜놓고 기다리던 그 준엄한 시기에 우리 평양산원의 불밝은 창가들에 언제한번 불빛이 꺼져본적있으며 단 하루라도 산모와 아이들에게 돌려지는 당의 사랑이 끊긴적이 있었던가.
그처럼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건국이래 대동란이라고도 할수 있는 엄혹한 상황속에서도 평양산원에서는 새 생명들이 터치는 고고성이 이 땅에 힘차게 울려퍼지였다.
우리 아이들을 세상 제일로 귀중히 여기시는 절세위인들의 후대사랑이 그 모진 시련과 난관을 막아내며 우리 아이들의 맑은 눈동자, 영원한 행복과 미래를 지켜주고 꽃피워주는것 아니던가.
그렇다.
영화에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그 사랑의 노래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으로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펴주신 절세위인들의 뜨거운 사랑과 은정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의 노래, 보답의 일념으로 불타는 흠모의 노래였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위급한 산모가 치료비가 없다는 리유로 병원마다 문전거절당하다가 길가에서 해산하는 참사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을 때 세상에 둘도 없는 위대한 어버이의 품,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락원인 우리 공화국에서는 녀성들이 그 얼마나 보람찬 삶과 끝없는 행복을 누리고있는것인가.
나는 추억깊은 영화를 보면서 확신하고 또 확신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위대한 우리 어버이의 그 사랑이 영원하듯, 기쁨과 행복이 차넘치는 이 땅, 이 하늘아래서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부르는 위대한 사랑에 대한 노래는 무궁번영하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과 더불어 길이길이 울려갈것이다.
안 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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