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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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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170회 작성일 22-10-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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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온다!》

 

며칠전 공화국의 여러 도들에서 외진 산골마을의 학생들을 위한 새 통학배들의 운항을 시작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취재길에 올랐다.

평안북도의 어느 한 외진 산골마을에 도착한 나는 그곳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통학배를 기다리고있었다.

시간이 얼마 안되여 한 학생이 강기슭을 향해 《어머니가 온다!》 하고 소리치는것이였다.

눈길을 들어 강기슭을 바라보니 산뜻한 새 통학배가 물결을 헤가르며 기슭으로 오고있었다.

통학배가 가까이 다가올수록 나의 눈길은 배에 새겨져있는 글발에서 떠날줄 몰랐다.

《어머니》

입속말로 조용히 불러보는 순간 가슴속에서는 이름하지 못할 충격이 북받쳐오르며 코마루가 찡해졌다.

누구나 정답게 부르는, 이 세상 가장 뜨겁고도 진실한 사랑과 정의 대명사인 어머니라는 부름으로 불리우는 통학배에 새겨진 글발이 어쩐지 례사롭게만 안겨오지 않았던것이다.


 


어머니, 이 얼마나 숭엄한 부름인가.

세상에 어머니라는 말보다 더 숭엄한 부름은 없다.

자식에게 하나의 기쁨을 주면 열가지, 백가지 기쁨을 더 주고싶어하고 자식이 어려움을 당할 때면 더욱더 사려깊이 마음을 쓰며 보살피는것을 인생의 더없는 보람과 행복으로 여기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의 다심한 사랑과 정으로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따뜻한 품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크나큰 은정을 받아안고있는가.

지금도 잊을수 없다.

10년전 최고인민회의 법령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함에 대하여》에 통학거리가 먼 농촌 및 산간지역들에 분교와 교원, 학생들을 위한 합숙을 내오며 통학뻐스와 통학렬차, 통학배운영을 정상화할데 대한 문제도 세심하게 밝혀주시고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아이들에게 교복을 해입히는것을 조건이 좋으면 하고 어려우면 못해도 무방한 사업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최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우리 당의 정책,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으로 정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언제인가 민들레학습장공장을 찾으시여서는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에게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책을 꿰매주는 어머니들의 심정을 안고 질좋은 학습장을 더 많이 생산하여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안겨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고 원산영예군인가방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에는 전국의 가방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하나의 가방을 만들어도 자기 자식에게 만들어주는 어머니심정으로 질적으로 만들기 위하여 정성을 기울이고 심혈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신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당의 육아정책을 개선강화할데 대한 문제가 중요의정으로 토의되였다는 소식에 접하고 온 나라 천만부모들의 마음을 합친것보다 더 뜨겁고 열렬한 사랑으로 우리 아이들을 따뜻이 품에 안아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으로 우리 인민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길 없었다.

이렇듯 천만부모의 정을 다 합쳐도 비기지 못할 경애하는 원수님의 친어버이의 사랑이 있어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소나무》책가방과 《민들레》학습장을 받아안으며 해빛밝은 학교와 궁전들, 야영소들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마음껏 배우고 뛰놀며 앞날의 역군으로 씩씩하게 자라나고있는것 아니던가.

예로부터 자식하나 키우는데 오만자루의 품이 든다는 말이 있고 어머니가 되기는 쉬워도 어머니구실 하기는 쉽지 않다고들 일러왔다.

한가정의 어머니도 이럴진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슬하의 자식으로 품어안고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하늘의 높이에도, 바다의 깊이에도 비길수 없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을 과연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단 말인가.

진정 부모들도 미처 생각조차 해보지 못한 그런 다심하고 사려깊은 사랑으로 우리의 자식들을 품어주고 키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이야말로 순간도 떨어져 살수 없는 위대한 어머니품이다.

어느덧 《어머니》호 통학배는 기쁨에 넘쳐있는 아이들을 태우고 또다시 물결을 헤가르며 전진해갔다.

통학배에 새겨진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글발아래서 아이들이 밝은 미소를 지으며 우리를 향해 손을 저어주었다.

나는 행복의 웃음짓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이렇게 부탁했다.

《이 땅의 복받은 아이들아, 당의 사랑을 언제나 잊지 말고 학습을 잘하여 조국을 떠받드는 인재로 자라거라. 그것이 어머니 우리 당에 드리는 가장 큰 선물이란다.》


 


 

김 경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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