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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송가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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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204회 작성일 22-11-0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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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송가에 대한 생각​

 

며칠전 하루일을 끝마치고 돌아오던 나의 귀전에 노래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의 선률이 숭엄히 울려왔다.


노을이 피여나는 이른아침에

인자하신 그 미소를 생각합니다

고요한 밤하늘에 별이 웃을 때

따사로운 그 사랑이 그립습니다

노래의 구절구절을 되새겨보는 나의 가슴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뜨겁게 젖어들었다.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 이 노래는 주체60(1971)년에 우리 인민이 위대한 장군님께 드린 첫 송가이다.

인민이 드린 첫 송가.

돌이켜보면 《친애하는 지도자동지》, 이 존칭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노래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

1970년대의 문학예술인들은 위대한 장군님을 《친애하는 지도자동지》로 칭송하기 시작하였다.

그 나날 인민들속에서는 1920년에는 위대한 수령님을 칭송하는 송가들이 나왔는데 이제는 우리의 친애하는 지도자동지의 존칭을 만방에 떨쳐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뜨겁게 울려퍼졌다.

오늘도 인민의 다함없는 마음을 담아 낮에 밤을 이어 송가창작에 온넋을 쏟아붓던 그날의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모습이 뜨겁게 어려온다.

한자한자 주옥같은 시어와 선률을 엮어나가며 지새운 그 밤이 얼마였던가.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첫 송가가 태여나기를 절절히 바라던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는 또 얼마나 강렬했던가.

창작전투의 날과 날을 이어 드디여 노래가 완성되던 날 그들은 노래제목을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충정의 마음을 담아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로 하였다.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집체작으로 창작하여 제일먼저 불렀고 이어 전국의 로동계급과 농장원들, 인민군군인들과 청년들, 학생들속에서 널리 불리워진 노래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

이 노래와 더불어 전해지는 하나의 사실은 오늘도 천만군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주체60(1971)년 2월 16일 저녁, 창작가, 예술인들은 위대한 장군님을 한자리에 모시는 참으로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였다.

그때 누군가가 조용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모두가 기다렸다는듯이 따라부르는 바람에 노래는 합창으로 번져졌다.

그처럼 부르고싶었던 노래를 목청껏 부르는 모두의 얼굴은 환희로 빛났고 눈가에는 한없는 격정이 물결쳤다.

일군들은 끓어오르는 감격으로 하여 위대한 장군님을 모신 자리라는 생각을 까맣게 잊은듯 하였다.

《무슨 노래입니까, 누가 이런 노래를 지으라고 하였습니까.》

갑자기 울린 그이의 엄한 음성이였다.

그이께서는 이윽하여 동무들이 무슨 일을 이렇게 하는가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이렇게 하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자신께서도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전사라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앞으로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을 흠모하여 인민들이 부를 좋은 노래를 많이 창작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 노래로 하여 자신들을 추궁하실수도 있음을 알고있었다.

하지만 마음은 결코 무겁지 않았다. 한것은 《비밀》로만 묻어둘수 없었던 충성의 송가를 마음속격정을 담아 한껏 터치였다는 환희로운 감정이 더 컸기때문이였다.

이날에 울린 노래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는 우리의 문학예술인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이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드린 위인칭송의 송가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러왔지만 오늘도 태양의 첫 송가를 불러보는 인민의 가슴은 왜 그리도 숭엄해지는것인가.

피눈물의 12월의 그 나날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장군님의 태양의 미소를 늘 마슴속에 그려보시며 그이의 미소를 자신의 고결한 헌신으로 지켜오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대를 이어 인민의 심장속에 한없이 친근하고 자애로운 우리 장군님의 모습을 영원히 새겨주시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찾고찾으신 일터와 초소, 가정과 어촌은 그 얼마이고 베푸신 사랑과 은정 또 얼마였던가.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이라는 존칭과 더불어 이 땅, 이 하늘아래 끝없이 울려퍼진 노래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이다.

그렇다.

진정 이 노래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우리 인민의 그리움의 감정만이 아니다.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대를 이어 태양의 송가로 끝없이 울려퍼지고있으니 그래서 인민은 이 노래를 그처럼 사랑하며 심장으로 부르는것 아니랴. 위대한 장군님께 다진 맹세를 지켜 비바람 눈보라가 휘몰아쳐도 대를 이어 경애하는 원수님께 충성다할 불타는 맹세로 심장의 피를 끓이고 고귀한 넋을 애국의 길에 바치는것 아니랴.

이런 생각속에 노래의 구절구절을 다시금 새겨보는 나의 마음속에 우리 세대가 지나면 다음세대가, 다음세대가 지나면 또 그 후대들이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와 같은 수령송가를 심장으로 부르며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의 한길로 끝까지 가리라는 확신이 더욱 억세게 자리잡았다.

그리고 눈앞에 보였다.

력사의 광풍이 아무리 사납게 불어오고 세대는 바뀌고 또 바뀌여도 이 영원한 태양의 송가와 더불어 무궁토록 번영할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새 아침이.

안 명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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