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재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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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재단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입니다.》
얼마전 우리는 나라의 후대교육사업에서 앞장서나가고있는 단위들중의 하나인 김형직사범대학부속 대동강구역 릉라고급중학교에 대한 취재길에 나섰다.
이 학교로 말하면 훌륭한 교육조건과 환경이 마련되여있고 교원들의 자질과 수준이 높아 학생들의 전반적실력이 전국적으로도 앞선 학교들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이날 우리는 뜻밖의 일에서 깊은 충동을 받게 되였다.
때는 오전수업이 끝나고 학생들의 오후복습시간이였는데 1층에 들어가면서 제일먼저 들린 한 교실에서 하나의 광경을 목격하게 되였다.
많은 학생들이 모여서 웅성거리는 가운데 그들속에 있는 여러명의 녀성들이 각종 종류의 몸재는 자를 가지고 남녀학생들의 몸치수를 재고있었다. 둘러보니 다른 교실들에서도 이런 모습은 마찬가지였다.
영문을 몰라 우리는 교장에게 어느 양복점에서 나온 재단사들인데 저렇게 성수가 나서 학생들의 몸치수를 재는가고 넌지시 물어보았다.
《양복점의 재단사들인가구요?! 호호, 저 동무들은 모두 우리 학교의 교원들이랍니다.》
상상밖의 대답이 우리의 호기심을 부쩍 불러일으키였다.
(몸치수를 재는 일이야 재단사들이 하는 전문일인데 어떻게 비전문가인 교원들이 그 일을 감당할수 있단 말인가.)
이런 속마음을 알아차린듯 교장선생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우리는 참으로 감동적인 사실을 알게 되였다.
지난 9월중순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에게 학생교복생산과 관련하여 말씀하시면서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을 몸에 꼭 맞게 해입혀야 한다는데 대하여 간곡하게 가르치시였다.
그러시면서 교복을 만들 때 학생들이 많기때문에 재단사들이 직접 학생들의 몸을 다 재기는 힘들수 있다고, 그러나 교원들에게 몸을 재는 방법을 배워주고 그들이 학생들의 몸을 재게 하면 얼마든지 모든 학생들의 몸을 정확히 잴수 있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교원들에게 학생들의 몸을 재는 방법을 배워주어야 한다!
얼마나 친어버이의 다심한 사랑이 어린 말씀인가.
온 나라 학생들이 자기 몸에 꼭 맞는 교복을 입고다닐수 있게 하는 명안을 받아안은 교육자들은 높뛰는 감격과 흥분을 안고 짧은 나날에 고급양복점의 재단사들에게서 몸을 재는 방법을 배워가지고 오늘은 이렇게 직접 학생들의 몸치수를 재는 《재단사》가 되였다는것이였다.
《우리는 이번에 학생들의 몸치수를 재면서 가슴뜨겁게 절감하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맵시있고 훌륭한 교복을 해입히시려고 얼마나 각별하고 세심히 마음쓰시였는가를 말입니다. 사실말해서 학생들의 각이한 몸형태와 치수에 대하여 제일 잘 아는 사람들이야 부모들보다 많은 학생들을 대상하는 우리 교육자들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원수님께서 몸치수를 빨리 재면서도 정확히 잴수 있는 방안까지 몸소 가르쳐주시였으니 진정 그이는 온 나라 아이들을 품에 안아 따뜻이 키워주시는 친아버지이십니다.》
격정에 휩싸인 교장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나라의 천사만사로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도 새 교복도안창작에 필요한 사진자료들까지 친히 골라보내주시고 도안들이 완성되였을 때에는 천금같은 시간을 내시여 하나하나 지도해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령도실록이 깃든 TV화면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던 일이 떠올랐다.
돌이켜보면 인민의 행복을 위해 지난해 불철주야 로고를 바치시고 한해가 저무는 마감날까지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를 지도하시느라 분망한 시간을 보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올해의 첫날에 하신 사업중 하나도 다름아닌 우리 학생들에게 해입힐 새 교복견본을 보아주시는 일이 아니였던가.
아이들과 관련된 문제라면 당과 국가의 모든 중대사들을 뒤전에 밀어놓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정녕 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미래를 향하여 완강하게 나아가는것이 우리 혁명의 전진방식, 발전방식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드팀없는 혁명신조이다.
이에 대해 생각할수록 학교의 훌륭한 교육조건과 환경이며 나날이 높아가는 학생들의 높은 실력도 자애로운 스승, 위대한 어버이의 그 품속에 꽃펴난것이라는 진리가 마음속 깊이 뿌리내리였다.
시간은 퍼그나 흘렀지만 여전히 몸치수를 재느라 흥성이는 이채로운 광경을 보면서 이날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마운 품속에서 사는 우리 후대들처럼 행복한 세대는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을것이라는 긍지와 함께 그 손길에 이끌려 교육강국의 령마루를 향하여 힘차게 솟구쳐오르는 내 조국의 밝은 래일을 더욱 굳게 확신하게 되였다.
- 새로운 형태의 교복도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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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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