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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의 《매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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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371회 작성일 22-10-2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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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의 《매봉산》

 

《가을철전국신발전시회-2022》가 진행되고있는 평양역전백화점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자기가 산 신발의 우점을 손으로 꼽아가며 설명하는 중년남성이 있는가 하면 자기는 물론 온 가족의 신발을 다 샀다고 만족해하는 가정주부도 있었다.

전시회가 진행되고있는 백화점으로 들어선 나는 사람들의 대인기를 끌고있는 신발에 대한 호기심을 안고 류달리 사람들이 많이 모인 전시대로 가보았다.

(어느 공장 제품일가?)

아니나다를가 원산구두공장의 전시대였다.

가볍고 질이 좋으면서도 다양화, 다색화가 실현된 신발들에는 하나같이 《매봉산》이라는 상표가 유표하였다.

《매봉산》, 조용히 불러보느라니 하늘에 나래펴서 매봉이냐 산모습 날카로와 매봉이냐 이 나라 젊은이들 봉우리를 지켜서 영웅으로 자랐으니 네 아니 장할소냐라는 노래구절이 절로 흘러나왔다.

노래에도 있듯이 우리 조국의 자랑인 매봉산이다.

이 땅의 누구나가 긍지높이 외우는 승리의 매봉산이 어떻게 되여 인민의 마음속에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부름으로 새겨지게 되였던가.

폭우가 쏟아져내리던 몇해전 7월 어느날이였다.

공장을 찾으시여 연혁소개실과 사출작업반, 갑피직장, 제화직장 등 여러 생산공정을 일일이 돌아보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안색은 몹시 어두우시였다.

공장의 외부가 그러했듯이 공장의 내부는 물론 생산현장들의 현대화도 응당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있었던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장을 위생문화적으로 꾸리는것과 함께 설비들을 갱신하고 생산을 과학화, 자동화, 정보화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야 하겠다고 하시며 앞으로 공장의 면모를 일신시킬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구두의 질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신발의 상표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고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의 높은 기개와 승리를 상징하여 《매봉산》이라고 하자고 하시였다.

《매봉산》!

그 이름속에는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전화의 나날 인민군용사들과 인민들이 발휘한 투쟁기풍과 일본새를 따라배워 당정책관철의 앞장에서 내달리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제품, 명상품들을 꽝꽝 생산해낼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담겨져있지 않았던가.

다음해 1월 정월의 찬눈길을 헤치시며 새로 개건된 원산구두공장을 또다시 찾으신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현대적으로 개건된 공장에서 만든 구두를 보시고 자신께서 신고계시는 신발보다 낫다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지방의 크지 않은 공장을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공장, 안팎으로 흠잡을데가 없는 만점짜리공장으로 꾸려주시고도 공장을 찾고 또 찾으시며 《매봉산》구두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제품, 명상품이 되게 하시려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 나날 경애하는 그이의 심중에 소중히 간직되여있은것은 우리 인민들에게 남들이 부러워하는 멋쟁이구두를 안겨주고싶으신 열망이 아니였던가.

정녕 매봉산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보다 뜨거운 인민사랑속에 어제도 오늘도 우리 인민의 기억속에 영원한 승리의 상징으로, 인민의 《매봉산》으로 자리잡게 되였다.

이민위천의 숭고한 리념을 지니시고 위민헌신의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매봉산은 인민사랑의 대명사로 온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길이 빛나리라.

《매봉산》신발을 사들고 원산구두공장 전시대를 떠나는 나의 마음속에서는 이런 말이 울리고있었다.


리 영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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