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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상상봉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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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040회 작성일 22-10-3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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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상상봉에 올라

 

로동당시대가 끝없이 낳는 새 전설의 주인공이라는 무한한 행복감을 안고 아름다운 구슬다락-경루동의 우리 집 로대우에서 떠오르는 아침해를 맞이할 때면 문득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그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바라고 소원하는, 그러면서도 누구에게나 쉽게 차례지지 않는 행복의 상상봉에 내가 서있구나 하는 생각이다.

평범한 무궤도전차운전사에 불과한 내가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같으면 몇몇 안되는 특권층이나 쓰고살 호화로운 살림집의 주인이 되였으니 어찌 넘쳐나는 행복감으로 하여 이 가슴이 부풀지 않으랴.

행복의 무아경에 잠겨 생활의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노래선률처럼 느껴지는 나의 삶을 돌이켜볼 때면 나라의 주인인 이 땅의 모든 근로자들에게 차례지는 보람찬 삶의 권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지금도 지구상의 곳곳에는 인간의 초보적인 권리마저 누릴수 없어 안타까이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중에서도 녀성이라는 리유아닌 리유로 모든것에서 차별을 당하며 버림을 받고있는 자본주의사회 녀성들의 비참한 현실은 같은 녀성으로서 나의 가슴을 더욱 허비고있다.

하루종일 고된 로동에 시달리며 남자들과 똑같은 일을 하고도 적은 임금을 받아야 하는 자본주의사회의 녀성들, 로동력상실을 막는다고 하면서 녀성로동자들이 순번제로 아이를 낳도록 강요하는 기업주들의 눈치를 보며 녀성의 초보적권리인 임신과 해산도 마음대로 할수 없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 녀성들의 불행한 운명이다.

지금도 과중한 작업부담에 시달리며 생존을 위해 애쓰다 결국 숨이 지고만 남조선사회의 한 녀성로동자의 비참한 운명이 가슴저리게 나의 머리속에 떠오른다.

어느 한 대학의 기숙사건물을 혼자서 청소해야 하였던 그는 하루에도 8개의 위생실과 4개의 샤와실을 청소해야 하였고 그 과정에 나오는 많은 량의 오물을 들고 승강기도 없는 4층건물을 수시로 오르내리지 않으면 안되였다.

젊은 나이도 아니고 50대의 녀성이 그렇게 매일 지고나른 오물량이 1t가량이나 되였고 살아있을 때 늘 《힘들다》는 말을 동료들에게 입버릇처럼 외웠다고 한다. 그러나 누구하나 그 녀성의 고달픈 처지, 힘든 부담을 덜어줄수 없었다.

녀성의 권리에 대해서는 고사하고 인간으로서의 초보적인 로동조건마저 상실한채 그 녀성은 한많은 세상을 떠나지 않으면 않되였다.

마가을의 락엽처럼 마구 짓밟히는 명예를 되찾자고 거리에 달려나와 녀성의 존엄과 권리를 목터지게 웨치고있지만 그들의 비참한 처지는 조금도 달라지는것이 없다.


 


하다면 그 무엇이 같은 녀성으로서의 나와 그들의 차이를 이렇듯 하늘과 땅처럼 만들었는가.

그 리유는 단 한가지, 안겨사는 사회제도가 다르기때문이다.

만일 내가 썩고병든 자본주의사회의 녀성으로 태여나 그곳에서 살았더라면 평범한 근로자로서 국가정사를 론하는 대의원이나 호화주택의 주인은 고사하고 인간으로서의 초보적인 권리마저 상실한채 거리를 방황할수밖에 없을것이며 《녀성의 인권을 보장하라!》, 《녀성은 임신과 출산의 도구가 아니다.》, 《녀성차별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웨치는 시위대렬속에서 몸부림치고있었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 절망의 시위행렬이 아닌 사회주의조선의 아름다운 경루동 호화주택에서 세상을 굽어보며 자본주의사회의 녀성들이 꿈에서조차 그려보지 못하는 행복한 삶을 누리고있다.

비록 내가 사는 호화주택의 로대는 높지 않아도 위대한 어머니당, 고마운 사회주의제도가 나에게 안겨준 녀성의 권리, 로동의 권리, 문명향유의 권리는 저 하늘끝에 닿았으니 이를 어찌 행복의 절정, 참다운 인권의 상상봉이라 하지 않으랴.

하기에 나는 세상에 대고 이렇게 목청껏 웨치고싶다.

세인들이여! 근로하는 인민이 누리는 참다운 인권의 높이를 알려거든 사회주의 우리 조국, 내가 사는 경루동에 와보시라!


련못무궤도전차사업소 공훈자동차운전사 허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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