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문명의 새시대가 펼쳐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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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문명의 새시대가 펼쳐지는 곳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마음먹고 반드시 실현하자고 하는 지방건설혁명, 농촌건설혁명은 우리 나라의 사회주의건설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거창한 사업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지난 9월 1일 《로동신문》에 실리였던 사진이다.
농촌문명의 새시대를 그려보게 하는 조감도에서 웃음꽃을 피우는 강남군 장교농장의 농업근로자들, 조감도에 그려진 농촌마을의 전경.
이 사진에 접하고 희한한 선경으로 일떠서는 농촌마을의 모습을 직접 보고싶어 우리는 평양시교외에 위치한 강남군 장교리에로 취재길에 올랐다.
이른 아침 현지에 도착하니 경쾌한 노래소리가 온 마을을 들썩하게 하고있었다.
영문을 몰라하는 우리에게 이곳 농장원이 여기에서 멀지 않은 농촌살림집건설장에서 울리는 노래소리라고 알려주었다.
관리위원회앞을 지나 조금 걸어가느라니 살림집건설장이 선명하게 안겨왔다.
건설장을 보는 순간 야-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수십동의 단층, 소층살림집들로 이루어진 아담한 농촌마을이 자기의 자태를 완연하게 드러내고있었던것이였다.
동행한 군의 일군은 우리에게 당중앙의 농촌건설구상을 높이 받들고 온 나라가 부글부글 끓고있는데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사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우리 강남이 뒤떨어져서야 되겠는가고 자신심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그의 말을 통해서도 군에서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농촌건설을 힘있게 내밀고있음을 짐작할수 있었다.
강남군건설려단 려단장의 말에 의하면 현재 농촌살림집건설에서 강남군이 평양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앞장서나가고있는데 중요한 비결의 하나가 바로 기와, 신발장, 찬장, 문, 블로크 등을 군자체의 힘으로 건설한 생산기지들에서 보장받고있는데 있다는것이였다.
농촌건설에 필요한 건재를 도시에서 가져다쓰던 때가 강남군에서는 옛말로 되여버렸다는 그의 이야기에서 농촌발전을 위한 물질적토대가 튼튼히 다져지고있는 자랑찬 현실을 안아보며 우리가 들린 곳은 1동2세대 단층살림집건설장이였다.
연분홍의 은근한 색으로 단장한 살림집건물은 명승지의 특색있는 휴양각도 무색할 정도였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도시살림집처럼 잘 꾸려진 위생실이며 부엌, 살림방들이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데 우로 향한 자그마한 계단이 우리의 호기심을 무척 불러일으켰다.
알고보니 다락식구조의 살림집이였다.
모든 살림집들의 구조가 다 이렇게 되여있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한 처녀건설자는 생긋이 웃으며 수십동의 살림집들중에서 내부구조가 꼭같은것이 하나도 없다고 하는것이였다.
살림집들의 외부형식도 각각이지만 내부구조 또한 각양각색이라니 정말로 놀라웠다.
이제는 꼭같이 생긴 농촌살림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던 어제날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된것이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우리에게 그 처녀는 다음해에는 더 멋있고 더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이 건설되게 될것이라고 확신성있게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가슴을 들먹이며 한폭의 그림같은 살림집건설장을 다시금 바라보는 우리의 눈앞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사회주의농촌건설의 휘황한 앞길을 밝혀주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영상이 태양의 모습으로 우렷이 안겨왔다.
우리 시대의 새로운 사회주의농촌문명이 꽃펴나는, 지방이 변하는 오늘의 이 현실은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무한한 인민사랑의 결정체이고 그이께서 지니신 비범한 안목과 위대한 창조력의 산물이 아니던가.
우리는 바로 이곳에서 비단 강남군 장교리만이 아닌 나라의 곳곳에서 사회주의농촌문명의 새시대가 어떻게 마련되는것인가를 다시금 뜨겁게 절감하였다.
이제 머지않아 희한한 농촌마을이 일떠선 그날 다시 찾아와 문명한 생활을 창조해가는 농업근로자들의 기쁨과 랑만을 화폭속에 담을것을 약속하며 우리는 이곳을 떠났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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