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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으로, 애국자로 키워주시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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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806회 작성일 22-11-1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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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으로, 애국자로 키워주시여 (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력사에는 총련을 전체 재일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대표하는 주체적해외공민단체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와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깃들어있습니다.》

절세위인들의 존함으로 빛나는 우리 공화국은 평범한 사람들도 영웅으로, 애국자로 키워주는 한없이 은혜로운 어머니품이다. 피눈물의 그 세월 죽음의 고역장들에서 등껍질을 벗기우던 력사의 수난자들과 그 후손들인 재일동포들도 그 넓고 따사로운 품에 안겨 극적인 운명전환의 새시대를 맞이하였다.

절세위인들께서는 일본과 같이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 애국의 신념과 의지를 지니고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는 그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높이 평가하시면서 크나큰 영광을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역에서 힘겨운 투쟁을 벌리고있는 총련일군들을 늘 생각하시며 각별한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주체61(1972)년 봄 어느날 현지지도로 지방에 나가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재일본조선인축하단 성원들이 조국에 도착하였다는 보고를 받게 되시였다. 그이께서는 해외의 어려운 환경속에서 고생하다 조국에 온 동무들인데 아무리 바빠도 자신께서 가서 만나주어야 하겠다고 하시며 한밤중에 수백리길을 달려 평양으로 돌아오시였다.

그 소식을 들은 축하단성원들은 목이 꽉 메여옴을 금할수 없었다.

저희들이 무엇이길래 달리는 차안에서 한밤을 지새우신단 말입니까!

축하단성원모두를 몸가까이 부르시여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본이란 원래 찬비가 많이 내리는 나라인데 마음고생까지 하다보니 퍽 늙어보인다고, 동무들의 얼굴에서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를 읽을수 있다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실 때 이역의 전사들은 또다시 솟구치는 눈물을 억제할수 없었다. 그이께서는 자신께서도 이날을 잊지 않을것이며 동무들도 이날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라고 하시며 동무들과 만난 오늘을 영원한 추억으로 남기기 위하여 우리 함께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시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축하단성원들에게 동무들도 보아서 알겠지만 조국은 모든 면에서 위력하다고, 조국은 그 어떤 원쑤들이 달려들어도 단매에 쳐물리칠수 있는 힘을 가지고있다고, 동무들은 마땅히 이러한 자기의 조국을 가지고있는것을 자랑으로 생각하여야 하며 자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계속 용감하게 투쟁하여야 한다는 뜻깊은 말씀을 해주시였다.

이역의 아들딸들은 우리 수령님의 이 고귀한 가르치심을 심장속에 비문처럼 쪼아박았다.

우리 수령님의 이토록 극진한 사랑과 믿음, 보살피심속에 수십일간의 조국방문일정은 꿈같이 흘러갔다. 축하단성원들이 석별의 정을 이길수 없어 안타까이 모대기고있을 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들을 또다시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다.

동무들이 조국을 떠나며 우니 자신께서도 눈물이 난다고, 조국은 언제나 어머니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동무들을 생각할것이라고, 언제라도 좋으니 오고싶을 때는 또 오라고 그이께서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실 때 축하단성원들의 눈가에서는 애써 참고참았던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져내리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굵어지기 시작한 비줄기를 그대로 맞으시며 이역의 아들딸들이 탄 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오래동안 서계시였다.

만사람의 심장을 세차게 울리는 이런 가슴뜨거운 화폭은 그 얼마나 수없이 펼쳐졌던가.

주체81(1992)년 4월 어버이수령님께서 조국을 방문한 총련의 여러 대표단을 만나주실 때였다. 격정으로 가슴들먹이는 동포들가운데는 총련영웅대표단 성원들도 있었다. 영웅메달을 앞가슴에 번쩍이며 서있는 이역의 영웅들과 그 안해들에게로 다가오신어버이수령님께서는 여기는 영웅들이구만, 내가 영웅들은 다 알고있다고 하시며 한사람한사람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였다.

이날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는 우리 수령님의 안광에는 열렬한 조국애, 민족애를 지니고 어머니조국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는 이역의 자식들을 두고 대견해하는 어버이의 심정이 그대로 어려있었다.

안겨주신 사랑이 부족하신듯 그이께서는 이틀후에는 그들을 또다시 몸가까이 부르시여 매 부부를 자신의 량옆에 세우시고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는 특전을 베풀어주시였다. 은정어린 그 기념사진을 집에 정중히 모시던 날 총련영웅들의 가정은 명절처럼 흥성거리였다.

가문의 영광이며 자랑인 뜻깊은 기념사진과 영웅증서를 눈물속에 바라보며 그들은 심장으로 결의다지였다.

민족의 넋을 심어주시고 보람찬 삶의 길을 열어주신 고마운 은인, 위대한 스승,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우리 수령님께 끝까지 충성다하겠다고. (계속)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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