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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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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047회 작성일 22-11-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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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명

 

얼마전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을 찾았던 나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붉고붉은 감알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감나무들이 이채로운 정서를 자아내는 공장은 말그대로 공원과도 같았기때문이였다.

취재과정에 나는 자기 일터를 알뜰하게 관리하고 꾸려나가는 이곳 로동자들의 깐진 일본새에 대하여 알게 되였다.

그들중에는 김정향작업반장도 있었는데 그가 한 말은 나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였다.

《지난 4월 당에서는 조사기와 함께 살아온 나에게도 경루동의 살림집을 안겨주었습니다.

평범한 로동자에게 호화주택을 안겨준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나의 일터도 집과 같이 알뜰하게 꾸리기 위해 더 애쓰군 한답니다. 그래야 희한한 경루동살림집에서 사는 주인으로서의 체모가 서지 않겠습니까.》

오늘의 세계를 둘러보면 문명의 창조자는 근로대중이지만 그 주인으로, 향유자로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지구상에 그 얼마나 많은가.

지금 많은 자본주의나라들이 《물질적번영》과 《현대문명》에 대해 요란스럽게 광고하고있지만 그것은 극소수 특권층들만의 향유물일뿐 그 물질적부와 문명의 창조자인 근로인민대중은 빈궁과 타락의 진창속에서 허덕이고있는것이 부인할수 없는 현실이다.

그 현실을 목격할 때마다 우리의 가슴에 그득히 차오르는것은 평범한 근로자들을 문명의 주인공, 향유자로 키워주고 내세워준 고마운 품에 대한 생각이다.

창전거리,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송화거리, 삼지연시, 검덕지구, 릉라인민유원지,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문수물놀이장, 미림승마구락부, 마식령스키장…

지난 10년간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세인을 경탄케 하며 훌륭히 일떠선 자랑찬 창조물들, 바로 그 희한한 문명의 별천지에 주인으로 우뚝 서있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우리의 평범한 근로자들이다.

우리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에 따라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변하고있는 사회주의농촌의 모습은 또 얼마나 놀라운것인가.


- 송화거리에서 (2022년 8월촬영) -


- 경루동살림집에서 (2022년 8월촬영) -


인민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따뜻한 품속에서 평범한 근로자들이 문명의 창조자, 향유자가 되여 행복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마음껏 누리고있으니 진정 우리의 문명이야말로 인민을 위한 진정한 문명,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사회주의문명이 아니랴.

하기에 세인이 부러워하는 문명의 주인으로 긍지높은 삶을 빛내이는 우리 인민이 열렬한 조국애, 향토애, 공장애로 가슴 불태우며 나날이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우리의 사회주의문화도 그토록 훌륭하고 제일 멋진것이리라.


 


가슴가득 차오르는 격정을 안고 나는 공장을 다시한번 둘러보았다.

사회주의문명의 참다운 주인들이 창조해가는 아름다움, 우리 생활의 향기를 가슴가득 안아보며…

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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