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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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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217회 작성일 22-11-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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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사람

 

얼마전 내가 만나본 연구사는 분명 평범한 사람이였다. 인물도 체격도 남다른데가 없었고 자란 환경이나 학력도 수수하였다. 농촌에서 농장원의 아들로 태여난 그는 지방의 어느 한 대학을 졸업하였다.

그런데 왜서인지 그의 모습은 자꾸만 확대되여 이 세상 가장 멋있는 사람으로 안겨왔다.

무엇때문일가?

물론 그가 이룩한 연구성과가 크고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한 몫도 작지 않았다.

하지만 단지 그때문만이 아니였다. 심장속 가장 깊은 곳에 간직된 그의 인생관이 너무도 훌륭한데 있었다.

그는 어떻게 되여 그처럼 어려운 과학연구과제해결에 한생을 바칠 결심을 하게 되였는가라는 나의 물음에 이렇게 대답하였다.

《조국의 아픔을 느낄줄 알고 조국의 큰짐을 덜어서 자기 어깨에 걸머지는 조국의 참된 아들이 되고싶었습니다.》

조국에 필요하다면 설사 그것이 한생이 걸려야 할 연구과제라 하여도 그리고 비록 자신이 그 성공의 날을 보지 못한다 해도 물러서거나 외면할수 없다는것이 그의 삶의 신조였다.

하기에 그는 정든 평양과 사랑하는 처자들의 곁을 떠나 10여년세월 낮에 밤을 이어가며 피타는 사색과 열정을 바치였고 거듭되는 실패앞에서도 쓰러지지 않았으며 오직 곧바로 쉼없이 달려왔던것이다.

하기에 어머니조국은 그렇듯 성실하고 진실하고 헌신적인 자기의 아들에게 공훈과학자,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높은 칭호를 안겨주었다.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며 조국의 부강번영에 실지로 이바지하는 아들로 살자, 바로 이것이 그의 인생관이였다.

이런 인생관을 지닌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얼마나 많은가.

풍년로적가리를 쌓아올리기 위해 온 한해 전야에 성실한 땀을 바친 농업부문의 수많은 애국농민들과 수도의 불빛을 지켜 수천척지하막장에서 석탄증산으로 새날을 맞고 하루를 총화하는 탄부들, 거목을 키우는 뿌리처럼 묵묵히 자기를 바쳐 조국의 미래를 가꾸어가는 교육자들과 어렵고 힘든 직종에서 수십년세월을 하루와 같이 헌신해가고있는 부부우편통신원, 부부무궤도전차운전사, 신발수리공, 오수준첩공들…

이들이 하는 일도, 해놓은 일도 서로 다르다. 하지만 이들은 누구나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궂은일, 마른일 가림없이 조국의 큰짐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헌신분투하여왔다.



그 고결한 인생관으로 하여 어머니조국은 그들모두를 애국자로 내세워주었으며 누구나 존경하며 바라보는 멋있는 사람으로 된것이 아닌가.

그렇다. 우리 시대의 멋있는 사람, 그것은 어머니조국을 위해 자기의 성실한 땀을 바쳐가는 사람들에게 주는 값높은 부름이다.

아직도 나의 귀전에는 연구사의 심장의 웨침이 들려오는것만 같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치라고.

장 철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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