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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의 물결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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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975회 작성일 22-11-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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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의 물결을 따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투쟁하는것도 결국은 우리 인민들이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하자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볼수록 아름다운 평양의 모습을 어디를 가면 다 담아볼가?

높은 곳에서 보면 한눈에 바라볼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우리의 발걸음은 대동강으로 향했다.

식당배 《대동강》호를 타고 오르내리며 그 경치를 부감하는것이 보다 이채로울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식당배가 정박해있는 부두에 이르니 출항준비를 서두르는 선원들의 모습과 함께 삼삼오오 배에 오르며 웃고떠드는 손님들의 모습이 이채롭게 안겨왔다.

뒤이어 《손님여러분, 잠시후 배가 출항하게 됩니다.》라는 안내원의 목소리가 확성기를 통해 울려왔다.

얼마후 배는 고동소리 길게 울리며 부두를 떠나 대동강의 흐름을 따라 달리기 시작하였다.

손님들 누구나 갑판에 나와 풍치수려한 평양시의 전경을 부감하며 벅적이였다.

강봉숙경리의 말이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식당배 〈대동강〉호를 띄우면 대동강의 풍치가 이채로와질것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훌륭한 배를 건조하도록 해주시였습니다.》

이렇게 서두를 뗀 그는 식당배 《대동강》호에서는 음식봉사와 함께 유람봉사, 수상정박장에서의 불고기봉사 등 여러가지 이채로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있는데 모두가 좋아한다고, 그중에서도 유람봉사가 제일 인기를 모으고있는데 아마도 호화로운 배를 타고 대동강을 거스르면서 받는 봉사가 류다르기때문일것이라고 자랑삼아 이야기했다.

배전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즐거움에 겨워있는 사람들의 귀전에 비행기발동기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저거 〈꿀벌〉비행기들이 아니요?!》

머리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니 초경량비행기들의 모습이 점점 확연하게 알리는데 비행사와 손님들이 유람선을 향하여 손을 흔드는것이였다. 배를 타고 유람하던 손님들도 손을 흔들며 화답을 하였다.

《오, 그대는 하늘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 우리는 물에서 배를 타고

어머니 대동강을 가슴에 안아보나니…》

누군가 즉흥시를 읊자 박수소리가 터졌다.

배는 릉라다리가까이에서 배머리를 돌렸다.

손님들의 눈앞에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안겨들었다.

문수물놀이장과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 대동강의 물결과 기막힌 조화를 이루며 물결모양의 독특한 채양을 쓰고 건드러지게 솟아있는 류경원과 인민야외빙상장…

식당배 〈대동강〉호가 봉사를 시작하고 고동소리를 울리며 첫 운항을 하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거의 10년이 되였습니다. 사람들은 한결같이 식당배 〈대동강〉호를 타고 수도 평양의 명소들과 기념비적건축물들을 한눈에 바라보니 참으로 즐겁다고 하고있습니다.

강반에서 강을 바라보는 느낌과 강물우에서 강반을 바라보는 느낌은 전혀 다릅니다.

대동강의 아름다운 물결우에 몸과 마음을 푹 잠그고 평양의 아름다움, 대동강의 운치를 더 짙게 느낄수 있는것이 바로 우리 식당배 〈대동강〉호가 지닌 또 하나의 매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경리는 손님들이 릉라다리와 옥류교를 거쳐 대동강다리까지 유람하면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있는데 이제는 수천차의 운항을 기록하고있다고 자랑스럽게 덧붙이는것이였다.

배는 김일성광장과 주체사상탑앞을 지났다.

모두가 지난 4월을 생각했다. 강대함과 화려함을 시위하며 세상에 없는 만점짜리 열병식을 보며 흥분으로 설레이던 력사의 그 밤을 가슴에 다시금 새겨보았다.

《아버지, 그때 축포가 저기 주체사상탑이 있는쪽에서 터져올랐지요?》

《그래. 수도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축포가 터져올라 경축의 밤의 기쁨을 더해주었지. 잊지 말아라. 강국의 인민이라는 긍지를 새겨주었던 그 순간을.》

부자간에 나누는 말에 민족의 긍지가 한껏 넘치였다.

손님들이 왼쪽을 가리키였다. 송화거리의 초고층아빠트가 보였다. 앞에는 멀리로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과학기술전당과 미래과학자거리의 전경이 안겨들었다.

공연을 시작하겠다는 안내원의 목소리가 또다시 모두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다.

식사실에 들어가니 공연이 시작되였다.

출연자들은 이곳 봉사자들이였다.

공연에는 녀성4중창 《내 나라 제일로 좋아》, 녀성2중창 《사랑넘친 내 나라》, 가야금독주 《모란봉》, 바이올린독주 《당이여 나의 어머니시여》, 바얀독주 《토장의 노래》, 녀성독창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등의 종목들이 올랐다.

《훌륭한 배를 타고 친절한 봉사를 받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나니 어머니 우리 당에 대한 고마움이 더욱 가슴뜨겁게 느껴집니다.》, 《이렇듯 친절한 봉사를 받고보니 당을 위해, 조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집니다.》…

어느덧 운항을 마친 배가 부두에 도착하여 닻을 내렸다.

배에서 내려 봉사자들에게 손을 저어주는 손님들의 얼굴에 다시금 웃음꽃이 피여났다.

우리는 이 이채로운 봉사기지에서 조선로동당의 뜨거운 인민사랑의 세계와 그속에서 나날이 아름다운 행복을 노래하는 인민의 모습을 가슴뭉클 안아볼수 있었다.

배에 새겨진 글발이 다시금 새삼스럽게 안겨들었다.

《내 나라 제일로 좋아》.

그 글발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느라니 세상에 둘도 없는 인민의 세상에서 사는 긍지와 함께 더욱 아름다울 조국의 래일이 안겨왔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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