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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이라는 부름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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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303회 작성일 22-11-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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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이라는 부름을 두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원들은 후대들을 위하여 량심적으로 성실하게 일하여야 합니다. 량심과 성실성은 교육자의 생명입니다.》

오늘 공화국의 그 어느 학교에 가보아도 조국의 미래를 가꾸어간다는 긍지와 보람을 안고 후대교육사업에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는 성실한 교육자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그들중에는 외진 산골학교와 섬분교에 한생을 바쳐가는 교원들과 수년세월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학생을 업고 학교길을 오고가는 교원들, 부모없는 학생에게 친부모의 정을 기울이는 교원들과 제자의 성공을 위해 수년간 연구해온 자기 론문의 핵심자료들을 넘겨주며 밑거름이 되여준 교육자들도 있다.


 

- 우리 시대 참된 교육자들 (자료사진) -


그 어떤 대가나 보수도 바라지 않고 조국의 미래를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량심의 인간들이 바로 우리 공화국의 교육자들인것으로 하여 제자들은 그들을 가리켜 《우리 선생님》이라고 정답게 부른다.

우리 선생님.

이 부름속에는 학생들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면서도, 제자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고 디딤돌이 되면서도 그 어떤 평가나 보수도 바라지 않는 우리 교육자들의 삶이 그대로 비껴있으며 그들의 모습을 인생의 본보기를 비쳐주는 거울로 새겨안는 제자들의 한없는 존경의 마음이 깃들어있다.

해빛밝은 교정에 흐르는 스승과 제자간의 정과 륜리의 세계를 보여주는 《우리 선생님》이라는 부름은 이 땅에 흘러넘치는 미덕의 화원을 더욱 아름답게 해주고있다.

그러나 황금만능과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교원들은 《우리 선생님》이라는 부름과 점점 더 멀어지고있다.

그것은 남조선에서 교원들의 비참한 처지를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학생과 학부형들에 의한 교권침해행위가 우심하게 나타나 많은 교원들이 불안과 위협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있다고 한다.

지난 6월에도 경기도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2명의 학생들이 자기 일에 교원이 간섭한다고 하면서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봉변을 당한 교원은 이 사건이 공개되면 그로 인해 받게 될 보복이 두려워 그 사실을 지금껏 숨겨왔다고 한다.

이에 대해 어느 한 교원은 《잘못을 지적하면 그 학생은 교사에게 칼 등 흉기를 들고 달려드는것이 보편적인 일이다.》, 《교사에게서 수업시간은 암흑의 시간이다.》, 《교사는 보복이 두려워 피해사실에 대해 말도 제대로 못하는 형편이다.》라고 실토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금 남조선의 대다수 교원들속에서는 몇푼의 돈을 벌기 위해 할수 없이 강의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자기들의 참담한 처지를 한탄하며 《나는 학생들에게 자연과 사회의 리치를 가르치기 위해 교단에 선것이 아니다, 위협속에서도 교단을 떠나지 못하는것은 나에게 달린 자식때문이다.》, 《매일과 같이 악몽속에서 살자니 괴롭다.》고 울분을 토로하고있다.

스승과 제자사이의 고상한 륜리가 깡그리 말라버린 남조선.

후대들을 앞날의 믿음직한 역군들로 키우는 직업적인 혁명가라는 남다른 영예를 안고 교육사업에 심신을 다 바쳐가는 공화국의 교육자들과 항시적인 교권침해로 아무러한 긍지와 보람도 느낄수 없는 남조선의 교육자들의 모습.

예로부터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에 가보고 현재를 알려면 거리에 나가보며 미래를 알려면 학교에 가보라는 말이 있다.

교정의 판이한 모습은 민족의 창창한 미래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를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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